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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 김상열 장로




김상열 장로
(목포남부교회 원로)


지난 6월 25일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민족의 비극 한국전쟁 73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잊어서는 안 될, 잊을 수 없는 민족의 비극이었습니다. 아-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민족의 비극 6.25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6.25의 비극은 단 한번으로 끝나야하고 절대 이 땅에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 나라가 침공을 당하고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했고 우리 민족은 하나로 똘똘 뭉쳐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우리는 뼈아픈 민족의 비극을 잊을 수 가 없으며 6.25가 우리에게 준 교훈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합니다. 언제, 누가, 어떻게 6.25 전쟁이 돌발했는지 우리 민족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역사학자이시며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역사를 알아야 내일을 알고 미래가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첫째는 아픈 과거역사를 잊지 말자는 교훈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주일날 평화롭고 고요한 새벽 4시 30분, 날이 밝기도 전에 평화로운 이 땅에 탱크, 장갑차, 전투기와 해군 함정으로 동시에 북한 공산당의 침략으로 나라의 비극의 참상이 시작이 된 것입니다. 38선을 넘어 불과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빼앗기고 정신 차릴 여유도 없이 막아낼 무기도 방법도 없고, 대항해볼 엄두를 낼 참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밀리고 또 밀려 마냥 남쪽으로 부산까지 밀려 내려갔습니다. 하늘을 쳐다보며 하나님 어찌하여 대한민국을 버리시나이까? 통곡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후에 증언에서 밝혀진 일이지만 그때 인민군 최전방 지휘관이었던 사람이 말하기를 “그 전쟁은 방망이로 솜뭉치를 치는 것 같이 쉬었다”고 말했답니다. 너무나 쉽게 방어선이 뚫려 자신들도 어리둥절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방어력이 당시에 얼마나 허술했음을 알려주는 증언입니다. 우리 나라가 안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국방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들은 다 합니다. 그러나 그 나라의 흥망은 당시 위정자들에게 있습니다. 전쟁의 폐해로 당시 세계에서 제일 못살았던 나라로 도움을 받았던 우리 나라는 반세기만에 지금 세계 경제 10위권에 드는 잘사는 나라로 기적을 이루어놓았습니다.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는 참전국과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의 대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참전국가와 그 자손들에게 빚을 갚는 마음으로 은혜를 갚아야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큰대가를 치루고 얻은 고귀한 자유와 평화가 영원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민족은 값진 대가를 치름으로써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체험한 민족이고 나라의 소중함을 경험한 민족입니다. 그리고 6.25는 공산주의가 무엇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기회였습니다. 이론으로 보여준 것이 아니고 체험을 통해서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가  민주주의를 더 빨리 신뢰하고 다져가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된 것입니다. 6.25의 비극이 우리민족에게 많은 것을 알게 했고 소중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6.25를 통해서 우리민족은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들어있는 사건이었으며 우리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습니다.


잘사는 자유 대한민국이 되는 지름길은 무엇일까? 국제사회는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되고, 오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기 나라의 국가이익에 따른 약육강식의 법칙만 존재하는 것이 유사 이래로부터 내려온 냉혹한 현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국제사회에서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습니다. 이웃나라가 은근히 우리 나라 잘 되는 것 원하지 않습니다. 영·일동맹, 카스라·태프트 비밀조약, 포츠머스조약, 을사늑약은 절대 잊어서 안 됩니다. 원인은 그 당시에 우리 나라가 힘이 없었기 때문이며, 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당시 ‘공자 왈’, ‘맹자 왈’만 부르짖는 사대부 지배층이 명·청나라에 대한 사대주의, 힘없는 일반 백성들에게만 군포를 부당하게 부과·징수하여 백성은 가난하고 정권을 잡은 자기들만 잘 살기 위하여 썩어빠진 성리학(노론당파의 지배층만을 위한 교리)을 신봉한 결과, 문신은 우대하고 무신은 천대하였으며,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종, 과학기술 및 상공업 천대, 자주국방을 소홀히 한 어리석고 무능한 부패정치 때문입니다! 환향녀(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끌려간 여성), 위안부(일제강점기 시대에 끌려간 여성)가 왜 발생하였습니까? 당시 우리 나라가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부강하고 힘이 있는 국가였다면,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또한 을사오적 등 민족 반역자들이 자기들만의 부귀영화를 위하여, 나라와 백성을 왜적의 아가리에 갖다 바칠 생각을 꿈에도 하지 못하였을 것이며, 국가의 근간이 되는 백성들이 환향녀, 위안부, 징병, 징용으로 억울하게 타국으로 끌려가서 고통을 겪은 불행한 역사는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감히 사료됩니다. 우리 나라가 힘이 없어 자주국방을 하지 못하여 강대국에게 침략을 당한다면 국토의 파괴 및 백성들의 억울한 사상으로 인하여 국가 멸망은 기본이요, 침략국은 대대로 우리나라를 영구적으로 지배하기 위하여, 자국민과의 강제결혼(종족개종을 통한 우리민족 말살정책) 및 한글 사용금지 및 창씨개명(성과 이름을 전부 다 바꿈)을 강제로 시행하여 민족혼을 빼앗는 침략국인 자기들 위주의 민족동화 정책을 집행하여 우리 민족은 이 지구상에서 소멸될 것입니다.(과거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민족혼을 말살시키기 위하여 창씨개명과 한글사용금지를 강제로 시행하였습니다.)


냉혹한 국제사회에서 우리 자유 대한민국과 국민이 살아가기 위해 과학기술 우대정책, 자주국방, 튼튼한 경제, 애국애족 등 실사구시에 투철한 국가관이 바로 서 있는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고조선 2천년, 부여 천년, 가우리(고구리, 고구려) 구백년, 백제 칠백년, 산서성, 하북성, 안휘성, 산동성, 절강성, 광동성, 감숙성,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연해주, 내·외몽골, 북경(베이징) 등 대륙과 일본, 필리핀 등 동아시아 해양을 지배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위대한 역사와 민족혼을 되살리는 교육을 지금 당장 시행해야 합니다! 역사를 빼앗겨 역사전쟁에서 패배하면, 향후에는 반드시 영토를 침략당하는 전쟁의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대륙과 해양을 지배했던 있는 그대로의 진실(승리한 역사와 패배한 역사도 함께)을 가르치는 역사교육을 시행해야만 서민과 중산층이 잘 사는 과학기술 발전과 자주국방 및 튼튼한 경제가 이루어져 자유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평화롭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선진 강대국이 될 수 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나라에서 결코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만만하게 업신여기거나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내 나라는 내가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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