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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전남·광주 5개 노회 1차 순회 시국기도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광주 5개 노회(전남, 광주남, 목포, 전남서, 광주노회)는 지난 20일(화) 오후 2시 해남읍교회(김영봉 목사)에서 전남노회 주관으로 ‘땅끝에서 출발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1차 순회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정의평화생명위원장 노상헌 목사의 인도로 오병학 장로(북일중앙교회)의 기도, 이무진 회장(해남군농민회), 박병률 사무국장(해남평통사), 김희용 목사(넘치는교회)의 현장의 소리, 전남·광주 농목회원의 특별찬양, 전남노회 서기 김태일 목사(해남중부교회)의 성경봉독 후 전남노회장 박승규 목사(신기교회)의 설교로 이어졌다.

정의평화생명위원장 노상헌 목사



해남군농민회 이무진 회장



해남평통사 박병률 사무국장



넘치는교회 김희용 목사



설교자 박 목사는 ‘주의 사랑으로 구하소서(시31:15-16)’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15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국기도회를 열었고,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그 간절한 기도를 모아 현장에서 각 노회별로 순회 시국기도회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우리 기장 교회 사람들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믿음을 갖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잘못된 정권을 심판하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

전남노회장 박승규 목사


이날 전남·광주 5개 노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권이 무너지고, 국민생존권이 보호받지 못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광주 5개 노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1차 순회 시국기도회’와 ‘기도 행진’을 한반도의 땅끝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이에 우리는 땅끝에서 정의를 지키며, 의를 위한 행동으로 분연히 일어났다. 나라의 존망과 민생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조국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고 국민을 도탄에 빠지게 하는 현 정부를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어 순회 기도의 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민심이 곧 천심이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노동자 양회동 열사 앞에 사죄하라. ▲‘제3자 변제안’을 철회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적극 막으라. ▲핵 정책을 포기하고 남·북 평화협정에 나서라.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자신 없으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기도회는 1부 순회 시국기도회(해남읍교회), 2부 기도의 십자가 행진(해남읍교회~해남군민광장), 3부 성명서 낭독과 기자회견으로 진행됐으며, 성명서 낭독 후 전남노회장이 광주남노회장에게 십자가를 전달하고 김영봉 목사(해남읍교회)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전남·광주 5개 노회 순회기도회는 전남노회-광주남노회-목포노회-전남서노회-광주노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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