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 연합예배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을 믿고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주관 목포5.18민중항쟁43주년기념행사위원회 주최 목포시 후원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 연합예배’가 지난 14일(주일) 목포연동교회(최재명 목사)에서 드려졌다.


회장 정래환 목사(미래로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1980년 5월, 자유와 민주를 외치는 광주시민들이 총으로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했다. 민주 시민들은 죽었지만 43년의 세월이 흘러서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함께 모였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했다.

회장 정래환 목사


1부 예배는 부회장 한봉철 목사(목포동원교회)의 인도로 증경부회장 김복은 장로(북교동교회)의 대표기도, 회록서기 조성산 목사(순복음큰빛교회)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정별님 집사(목포상락교회)의 ‘약한 나로 강하게’ 특송, 증경회장 모경출 목사의 설교, 신용길 목사(목포평화교회)의 ‘목포 성시화를 위해’, 증경부회장 박정수 장로(신광교회)의 ‘5.18 유족과 민주화를 위해’ 특별기도, 회계 이상출 장로(대성교회)의 헌금기도 후 최재명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설교에 나선 모 목사는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둔다(갈6:7-10)’라는 제목으로 “세상 욕망은 모두 헛되며 주님 앞에 설 때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다. 사람은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는 것을 믿고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야 한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칼을 휘두르므로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쳐 상처를 입었다. 칼은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곁에 놔둬야 하는 것”이라며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칼이 있다. 교회나 가정에서 칼을 휘두르지 말자. 칼을 휘두르지 않기 위해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스스로 속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자”고 권면했다.

증경회장 모경출 목사 설교


증경회장 심해석 목사(용당장로교회)는 “5.18민주화운동을 5월의 민주화의 부활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민주화를 위해 쓰러진 수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지금도 정신적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슬픔의 역사, 아픔의 역사 그러나 희망을 안겨주는 역사의 흔적”이라고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은 세계의 자유시민에게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위대한 역사이다. 이를 기념하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총무 정락준 목사(목포재건교회)의 광고, 증경회장 오승주 목사(목포선린교회)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