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측은 과학의 중요 기능 중 하나다.
설명과 예측은 과학의 중요 기능 중 하나다. 뉴턴의 운동 법칙을 이용하여 (포탄이 떨어진 후에) 포탄이 왜 이곳에 떨어졌는지를 설명할 수 있으며, (포탄을 발사하기 전에) 뉴턴의 운동 법칙과 함께 화약의 폭발력 등의 자료를 이용하면 포탄이 어디에 떨어질 지를 예측할 수 있다. 동일한 과학 이론이나 법칙을 이용하여 어떤 현상을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다. 사건이 일어난 후에 하면 설명이 되며,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하면 예측이 된다.
이미 일어난 사건에 관한 것은 (칼 포퍼가 지적한 것처럼) 어떠한 사건이라도 짜 맞추어 설명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측은 짜 맞추어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과학 이론이나 법칙은 설명뿐만 아니라 예측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예측할 수 없거나, 예측한대로 사건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예측의 근거로 사용한 이론이나 법칙은 과학 이론이나 법칙으로서의 지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창조론과 진화론
∎ 창조와 진화 논쟁이 과학의 논쟁인가? 역사의 논쟁인가?
① 검증가능성 ② 반증가능성 ③ 예측을 잣대로 하여 창조이론과 진화이론이 과학인가 아닌가를 평가해 보기로 하자.
‘하나님이 생명체를 종류별로 창조하셨다’는 명제(C1)와 ‘하나님이 주도하신 노아 홍수 심판’(C2), ‘무생물에서 자연적 과정을 통해 원시 생명체가 만들어진 후, 수많은 종의 생물로 진화하였다’는 명제(E1)에 대하여 평가해보자.
명제 (C1), (C2), (E1)은 모두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므로 검증할 수도 반증할 수도 없다. 과거에 일어난 사건은 현재 관찰할 수도 실험에 의해 확인 할 수도 없기 때문에, 목격자가 있지 않는 한 ①검증도 ②반증도 할 수 없다.
창조, 진화 모두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므로, 수사관이 과거에 발생한 (목격자나 현장을 촬영한 CCTV 자료가 없는) 살인사건을 수사하듯이 남아 있는 흔적을 조사하여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다. 피살자가 목격자일 수도 있지만 수사관에게 말해주지 않는다. 창조의 실행자이시며 목격자이신 하나님이 성경 기록을 통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시지만, 불신자들은 증거로 인정하지 않는다.
진화론자 중에 창조-진화 논쟁이 과학의 논쟁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이나 진화론에 물든 사람들은 진화론은 과학이지만 창조론은 신앙이지 과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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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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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5-09 15:4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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