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당진동일교회서… 0.78명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나님 말씀 순종하여
교회중심의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출산·돌봄 앞장서
초저출산 극복하고 10만 출산으로 국가 성장 동력 이뤄가자
생명운동본부(4/14 WINDOW MOVE-MENT·CBS출산돌봄국민운동본부·당진동일교회·뉴욕프라미스교회)는 지난 17(월)~19(수)까지 3일간 충남 당진소재 동일교회(이수훈 목사 시무)에서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127:3)라는 주제로 전국목회자 1000여명이 참석, 교계가 중심이 돼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4/14 대한민국 출산 돌봄 컨퍼런스’가 열었다.
이날 개회예배는 동일교회 담임 이수훈 목사의 인도로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건호 목사의 대표기도,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최영태 목사 설교, 극동방송 이사 강동명 목사의 축사, 前총신대 이사장 남태섭 목사의 축도, 환영사(김태흠 충남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당진시의장, 이영훈 한교총회장 영상), 야호 워십팀의 ‘교회가는 예쁜 발걸음’ 으로 마쳤다.
설교자 최영태 목사는 ‘모든 복이 네게 임하리라’(신명기28:1~6)는 제목으로 “다음 세대를 신앙으로 양육하는 건 기독교인의 사명이다.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크리스천의 도리다. 출산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위해 교계가 앞장서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자 극동방송 이사 강동명 목사, 환영사 대독된 충남도지사 김태흠, 당진시장 오성환, 어기구 국회의원은 한결같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결과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소멸될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인구 문제가 심각하다. 인구감소를 막도록 교계가 적극 나서야한다. 많이 늦었지만 교계와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보수나 진보할 것 없이 인구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첫날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CBS 김진오 사장은 “교회만이 아이를 낳으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고 가정을 중요한 가치로 교육할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또 안정된 시설을 운영 할 수 있는 곳이 교회이기도 하다. 가치확산+인식변화+실질적 돌봄을 제공 할 수 있는 곳이 교회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방식대로 세상을 움직이실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라며 “CBS는 언론사이자 선교 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을 유도하고 사회적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교계에서도 힘을 모아 달라. 교회가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해 출산과 돌봄을 통한 가족의 의미를 고취하고 교회 공간을 활용해 함께 돌봄에 나서자”고 열강했다.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는 “1996년 그린하우스(비닐)에서 어린이들과 개척해 현재 교인 평균연령 29세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대형교회가 됐다. 당진시 어린이 12.8%가 본교회의 돌봄을 받는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느 특정인이 아니라 전 국민과 같이 초교파적으로 전교회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국성신 강국창 회장은 “인구는 국력이고, 출산은 애국이다. 저출산 위기 문제에 한국 교회가 무관심해선 안 된다. 국가가 소멸되면 진보나 보수, 교회, 전도도 의미가 없다. 교계와 정부가 나서서 출산 돌봄 문제에 앞장서자. △방송에서도 혼자 사는 것을 방영하지 말라. △고·대졸 임금을 통일하라. △대학 내 육아지원 돌봄 센터 걸립 △동별 지원센터 △육아양육쿠폰 △인구청 설치 △교회 내 베이비 박스설치 △교회마다 생명전화를 설치하자”고 했다.
이어 세 번째 연사 최완기 목사는 “하나님의 최고 관심사는 어린이다. 왜 어린이인가? 어린아이가 교회를 살린다. 교회의 소망은 어린이다. 어린이가 사회와 국가의 근간이 된다. 어린이를 양육하고 보살피는 것이 최고의 투자요 가치다”고 했다.
네 번째 연사 김남수 원로목사(4/14 MOVE-MENT 공동설립자)는 “기독교의 제품은 예수님이요 상품은 복음이다. 우리는 상품(복음)을 파는 사람들이다. 절대적이고 완전한 십자가 복음을 파는 사람들이란 말이다. 복음자체가 제품이니 복음의 본질을 믿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전하는 것이다. ‘어린이를 살려 내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생명과 진리는 바뀌지 않는다. 4세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를 양육하는데 온힘을 다하라”고 열강했다.
자리에 함께한 목회자들은 교회가 앞장서 출산율을 끌어올려 저출산 문제 해결과 공동의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공동 선언문을 낭독했다.
-10만 출산을 위한 공동선언문-
우리는 민족소멸의 위기에 책임을 공감하며 젊은이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지원하여 결혼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우리는 젊은이들이 안심하고 만날 수 있는 중매 기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 우리는 육아와 어린이 돌봄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 우리는 어린이들을 부모의 기쁨이 되고 나라의 기둥이 되는 인재로 양성한다.
- 우리는 육아와 어린이 돌봄을 위하여 교회 시설과 인력을 적극 지원한다.
- 우리는 매년 십만 출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한다.
- 우리는 출산 지원을 위한 연구기관과 조직을 운영한다.
- 우리는 국가기관과 저출산 해결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한다.
2023.4.17.
생명운동본부 공동회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