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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오승주 목사(목포선린교회) |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오승주 목사, 목포선린교회)는 지난 28일(주일) 오후 2시 하나교회 (박성일 목사)에서 102주년 3.1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부회장 이진구 목사(성루교회)의 인도로 장로부회장 김 웅 장로(새목포제일교회)의 대표기도, 서기 고종진 목사(주원장로교회)의 성경봉독, 하나교회 성가대의 특송 후 직전회장 김용암 목사(지구촌교회)가 ‘기억하고 반성하고 변화하자(신8:2-3)’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생활을 통해 우리는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광야는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곳이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라며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들어간 이후 풍요로워지니 하나님을 잊어버렸다. 우리 역시 세상의 쾌락과 풍요로움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간다. 102주년 3.1절을 맞아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잊지 말고 기억해야하며 ‣말씀 앞에 자신을 살피고 반성하며 한국교회와 나라,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자”라고 말했다.
이후 환경위원장 조성산 목사(순복음큰빛교회)의 ‘3.1정신 계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평화통일위원장 정성구 목사(대성교회)의 ‘목포성시화와 교회의 연합을 위하여’ 특별기도, 회계 김장성 장로(북교동교회)의 봉헌기도 후 음악위원장 박성일 목사(하나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기념식은 3.1절 노래 합창, 증경회장 이승연 목사(푸른들교회)의 기념사, 회장 목사인도의 만세삼창, 총무 신용길 목사(목포평화교회)의 광고 후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기념사를 통해 이승연 목사는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나라사랑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드렸던 선조들의 희생은 오늘 우리에게 감사의 삶을 살게 하는 힘이 되었다. 이러한 희생을 통해 오늘날 우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현실은 나라와 마음이 나뉜 어려움 가운데 있다. 독립을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냈던 3.1운동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정신이다. 되찾은 주권을 마음껏 누리며 나라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주님께 맡겨야 한다. 또한, 독립운동은 우리의 영적 싸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독립운동처럼 영적 싸움도 승리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자”라고 말했다.
선진들의 삼일운동 정신으로 자유를 찾아 신앙생활을 하는 자유 대한의 크리스천 모두는 반성하고 기억하고 변화하여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지켜 나가며 하나님 나라확장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집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