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자세로 조합원의 말에 귀 기울이고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 헌신, 봉사
조합원 권익 증진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목포농협의 찬란한 100년 미래를 약속할 것!
▪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선거를 겪으면서 저에 대한 목포농협 조합원님들의 믿음과 신뢰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겸손한 자세로 조합원님들의 말씀과 행동에 귀 기울이고, 조합원님들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앞장서 헌신하며 봉사하는 조합장!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목포농협의 찬란한 100년 미래를 약속드리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 평소 조합을 잘 운영하시어 조합원의 높은 지지율로 3선에 당선되셨습니다. 앞으로 추진할 사업이 주목되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2015년 취임 이후 우리 목포농협은 사업구조의 다각화를 준비하기 시작하여 기존의 신용사업 위주에서 경제사업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주유소 1, 2호점에 이어 주유소 3호점과 용당동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여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경제사업들을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각 사업들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목포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출하와 농산물 제 값 받기를 위해 현재 북항지역에 로컬푸드 복합매장 개설을 준비 중입니다. 북항 로컬푸드 복합매장은 조합원들에게는 소득증진을, 지역민들에게는 신선한 채소와 양질의 먹거리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으며, 우리 농협 수익구조의 다변화에도 일조할 것입니다.
▪ 조합의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요?
목포농협은 목포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여신 사업량 확대를 위해 전 임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사업량 확대로 발생하는 신용사업 수익이 가장 큰 성장 동력입니다. 하지만 미래에도 꾸준히 우리 농협을 안정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는 자산이 바로 경제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농협은 현재의 사업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목포농협의 100년 미래를 대비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사업량이 적정 비율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농협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우리 농협 조합원님들의 농협 전이용, 지역시민들과의 상생을 통한 우리 농협 사업 이용 증대, 고객 감동 서비스 제공을 통한 우리 농협 재방문, 재이용 인 것 같습니다.
고객이 생각하지 못한 것까지! One More!! 라는 슬로건에 맞게 최선의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요즘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지역경제의 저변에 있는 조합원 소득 증대를 위한 방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최근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경기침체를 동반한 인플레이션도 문제지만 이전과 다른 양상의 기후변화 문제로 인해 농업에 종사하고 계신 우리 조합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우리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방법으로는 ① 영농비용 절감을 위한 영농자재 지원 확대, ② 저비용 고효율 영농기술 교육, ③ 신소득 작물 및 특화작물 도입을 통한 소득 상승 등이 있고, ▲사후지원적인 방법으로는 ① 판매 전문 인력 운영을 통한 농가 수매가격 보장 및 수익 환원 ②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추가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이 있다고 봅니다.
▪ 조합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할 예정이신가요?
신용 사업은 전국적인 여신 사업량 확대를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며, 경제사업은 농업인·조합원 중심의 유통 시스템 개혁 및 미래형 스마트팜 도입을 통한 농업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경제사업 점유율을 높여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 지역을 섬기는 조합장으로서 조합을 운영하는 가운데 보람 있는 일이나 기억에 남은 일은?
조합원님들과 함께하는 매해 한순간 한순간이 제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화재로 소실된 주택의 조합원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 갔던 날 뜨겁게 잡아주던 손이, 거동이 불편한 조합원들의 양파작업을 돕기 위해 찾아갔던 날 고맙다며 건네주신 막걸리 한잔이, 섬 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농기계 수리 한번하기 어려우신 조합원님들께 직접 찾아가 농기계수리를 해드릴 때 따뜻한 격려 한마디가, 주변에 어려운 조합원이나 복지의 사각에 위치하여 어려움을 겪던 아동들을 도울 때 마주쳤던 눈망울이, 아직도 제 마음 깊숙이 남아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을 섬기는 조합장으로서 항상 조합원님들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조합을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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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목포농협 제15대 조합장에 현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이 당선되어 3선에 성공했다. |
▪ 믿음을 갖고 있다면 섬기는 교회와 직급은 무엇이며, 신앙을 갖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목포시에 위치한 신광교회에서 장로직을 맡고 있으며, 신앙을 갖게 된 동기는 어렸을 적 가정환경이 넉넉하지 못한 관계로 대가족이 함께 살아가기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모친께서는 산후통과 지병으로 건강이 악화될 때마다 우상을 숭배하며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였으나 그러하지 못한 환경을 보며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동네 선배님과 함께 우연히 목포신광교회 학생회에 나가게 되어 학생회 임원활동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좋아하는 성경 구절과 찬송은?
제가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입니다.
모든 선택은 결과에 대한 책임이 따릅니다.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앞설 때,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어느새 두려움은 따뜻함과 위안으로 눈 녹듯이 사라지며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항상 우리 곁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면 모든 위험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찬송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이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니 이전에 좋던 것 이제는 값없고, 죄인도 원수도 친구로 변한다. 주 따라 가는 길 험하고 멀어도 찬송 부르며 뒤따라가리라. 영생을 누리며 주안에 살리라”는 가사를 특히 좋아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을 통해 새 생명을 얻습니다. 주님을 믿고 내가 변하니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하게 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주함께 살리라는 찬양과 함께 주님의 은혜 속에 살아갈 것입니다.
▪ 끝으로 조합원들과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인사 한마디
1,900여명 조합원님들의 소중한 자산으로 이루어진 우리 목포농협은 지금까지 걸어온 50년보다 더욱 더 찬란한 100년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항상 목포농협 조합원님들의 믿음과 신뢰에 감사한 마음을 뼛속 깊이 새기며 목포농협의 100년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습니다.
호남기독신문 애독자님! 호남기독신문은 창간한 지 11년 동안 호남지역의 사회적 약자의 등불이 되고 보호자가 되어 주었으며, 지역 교인들에게는 은혜 되는 말씀과 다양한 뉴스를 전달해 주는 호남지역 대표 기독언론신문입니다.
호남기독신문 애독자님들께서도 주님의 은혜와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길 소망하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