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교회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겸손히 섬길 것!
▪ 상임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감사드립니다. 너무 부족한 것이 많기에 더 많이 기도해야 하겠고 최선을 다하며 겸손하게 해남군기독교교회협의회를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해남군 교회 복음화를 위하여 고민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겸손히 섬기겠습니다.
▪ 해남군기독교교회협의회를 소개한다면?
해남군 200여 교회의 연합 공동체로서 군 복음화를 위하여 목사님, 장로님 모두가 협력하여 연합회를 섬기는 가운데 역대 증경 목사님들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협력 사업이 잘 이루어지고 기독교 단체로서 서로 예수의 사랑으로 섬기는 아주 든든한 단체입니다.
현재 해남군 개신교 8개 교단으로 200여 교회가 있지만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섬기시는 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증경 회장 목사님들의 협력으로 해남군 복음화를 위하여 협력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하는 기독교 공동체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 협의회의 역점사업 및 현안문제와 구체적 대안은 무엇입니까?
연합회 활동으로 3.1절 연합예배를 비롯하여 연합 친목 체육대회와 부흥성회, 군민 음악회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이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이 문제 대안은 각 교단의 실행위원과 각 교회 당회장 목사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각 교단의 실행위들이 더 열심히 활동을 해주시고 임원들의 헌신과 섬김이 있으면 협의회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질 것입니다.
올해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여러 증경 회장 목사님들과 뜻을 모아 추진해 가도록 하겠고, 매년 해오던 사업에 충실하여 임원 목사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펼쳐 가겠습니다.
▪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도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 환경이 매우 어려울 때 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농촌은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 고령화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읍, 면 소재지는 비교적 나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교인 수가 감소하는 어려움이 있고, 리 단위는 미자립 교회들이 많아 연합활동을 대부분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회장으로서 특별히 해야 할 일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지만 어려울수록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지요. 그럴수록 서로 예수 사랑으로 협력하고 기도하면서 연합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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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기독교교회협의회 임원 |
▪ 목회를 하게 된 동기와 목회 여정 및 목회 비전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목회를 하게 된 동기는 저희 어머니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삼호교회가 우리 마을에 있을 때 어머니가 저를 등에 업고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에 예배당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일 때는 새벽에 저를 깨워서 손을 잡고 교회에 가셨고, “우리 아들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라고 기도하시던 어머니의 기도 소리는 지금도 생생합니다.
집에서는 저에게 신학교를 가라고 하셨지만 저는 도시로 나가 인천에 있는 대기업 자동차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고, 항상 머릿속에 어머니의 기도 소리가 생각이 나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결국은 성령에 이끌려 신학교에 입학을 하였고, 1990년 목사 안수를 목포노회에서 받아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목회 비전이 있다면, 은퇴가 몇 년 남지 않았기에 겸손하게 현 교회를 섬기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역에 충성하기를 기도하고 바랄 뿐입니다.
주 안에서 그저 주님의 위로와 사랑 가운데 농어촌에서 40여 년 교회를 섬기며 목회 사역을 하며 살아왔는데 목회의 비전이라기보다는 저의 경험을 말하자면 오직 주님 붙들고 기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한 가지 말씀드리면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진실과 성실함으로 정말 겸손하게 교회를 섬기고 교인과 소통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사역하면 우리 주님이 함께 함으로 은혜의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 목회 근간으로 삼은 성경 말씀과 찬송은 무엇인가요?
목회 사역을 하면서 어려움이 찾아오면 시편 1편을 늘 묵상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받으며 새 힘을 얻습니다. 나는 정말 복 있는 자임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찬송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입니다. 목회를 시작하면서 은혜를 체험했기에 늘 부르는 찬송입니다. 이 찬송가 가사처럼 소망을 갖고 찬송가를 부르면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기에 늘 부르는 찬송입니다.
▪ 섬기시는 혜암교회를 소개하고 자랑한다면?
우리 혜암교회는 시골 40호 정도의 마을에 75년 전 설립되었습니다.
정확히 교인 수 35명으로 연령대는 70세에서 80세이고 교인들은 농사에 바쁜 농촌 교회입니다.
그렇지만 목사인 저를 중심으로 주님의 은혜 가운데 힘을 다해 교회를 섬기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주의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게 우리 은퇴하신 장로님과 시무장로님 두 분과 온 성도들이 너무 잘 섬겨주시는 은혜로운 교회입니다.
▪ 끝으로 회원 및 성도와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마무리 인사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해남군기독교교회협의회 증경회장 목사님들과 임원 그리고 해남군 교회 모든 목사님들과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호남기독신문을 애독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하나님 주시는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