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고린도후서 9:1~2)
어떤 일을 성취하려면 남다른 열심을 품어야 합니다. 열심(熱心)이란 문자적으로 “펄펄 끓는 뜨거운 마음”인데, 사업도 열심을 품어야 성공하고 신앙생활도 열심을 품어야만 성장합니다. 남다른 열심은 언제나 신앙생활을 풍요롭게 합니다. 주님은 성도들의 미지근한 삶을 책망하시면서 “열심을 내라”고 촉구하십니다(계 3:19).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열심을 회복하라”고 권면한 내용으로, 그들의 은혜의 삶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열정적이었습니다. 은사가 풍부했고 1년 전부터 선교비를 준비해서 후원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분쟁으로 인해 다소 은혜를 잃고 침체되었으므로 열심을 회복하라고 권면하신 것입니다.
첫째, 예배생활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고린도교회는 열정적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즉 공 예배 시간에 방언과 통역과 계시가 임하고, 성령의 은사가 풍부하게 나타나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니 다시 그 같은 예배의 열정을 회복하라고 촉구하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4:26; 사도행전 13:2)
둘째, 헌금생활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1년 전부터 선교헌금을 준비해오던 고린도교회는 그만 그 열정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마게도냐교회도 매우 가난했지만 풍성한 연보를 드렸음을 언급하면서, 1년 전부터 준비하던 그 열정을 회복하라고 촉구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9:1~2; 고린도후서 8:1~2)
셋째, 섬기는 일에도 열심을 내야 합니다.
고린도교회는 성도를 섬기는 일, “구제와 봉사”에도 열심을 품었으며, 수넴 여인도 주의 종을 섬기는 일에도 남다른 열심을 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고린도교인들이나 수넴 여인처럼 주를 섬기는 일에 열심을 품어야 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9:1 열왕기하 4:9~10)
성도 여러분!
우리도 예배생활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되, 도중에 열정을 잃어버리는 경우에라도 이를 다시 회복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또한 헌금생활에도 열심을 내야 합니다. 남다른 열정으로 1년 전부터 준비하거나 극빈한 생활에서도 풍성하게 봉헌할 성도들을 모본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섬기는 일에도 열심을 내야 합니다. 성도들을 돕고 목회자를 섬기는 일에도 남다른 열심을 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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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3-02-17 10:0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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