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목사님이 자녀들이 어릴 때 장로님 댁에 갔다가 고양이를 보고 고양이를 갖고 싶어 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아신 장로님이 말했습니다. “고양이가 새끼 낳으면 한 마리 줄께.”
시간이 지나 드디어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약속을 잊지 않았던 장로님이 새끼 한 마리 가져왔습니다.
또 어느 날 장로님이 교회에 차를 타고 왔습니다. 그 차가 크고 좋아 보였던 모양입니다. 그때 그 목사님의 차는 소형차였습니다. 약속을 잘 지키신 장로님에게 그 목사님의 자녀들이 장로님께 입을 열었습니다.
“장로님, 이 자동차 새끼 언제 낳아요? 새끼 낳으면 우리 아빠한테 먼저 드리세요.”
그 말을 들은 장로님이 껄껄대고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마!”
그 후 36년이 다 되었는데 아직 그 자동차가 새끼를 못 낳았는지 자동차 새끼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왜입니까? 생명이 없으면 새끼를 낳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교회가 생명을 잃으면 불신자를 전도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성도들이 십자가의 생명을 잃어버리면 전도의 열정을 상실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자랑은 십자가입니다. 성도의 자랑은 십자가를 전한 흔적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보혈의 피가 끓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발에 십자가를 전하다 생긴 흔적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입술에 십자가 보혈의 피가 묻어 있습니까?
여러분의 시간은 십자가를 전하는데 쓰여 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얼마나 많은 재물이 십자가를 전하는데 쓰여 지고 있습니까?
“내 언어 속에서 예수님이 영광스럽게 나타나길 원합니다. 내 피 속에 예수님의 숨결이 뿜어나길 원합니다. 내 심장 속에 예수님의 고동이 맥박 치기를 원합니다. 내 걸음걸이 속에 예수님이 걷기를 원합니다. 내 눈동자 속에 예수님의 사랑과 연민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나는 주님의 흔적을 갖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바울의 간증입니다. 이것이 오늘 그리스도인의 소원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를 시작하는 두 번째 주간입니다. 십자가의 생명을 가지고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힘차게 전합시다.
-
글쓴날 : [2023-01-20 10:49:13.0]
Copyrights ⓒ 호남기독신문사 & www.honamc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