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에도 교단을 위해 수고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 전국교회와 산하기관, 그리고 국내외 성결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3년 동안의 코로나로 인해 변형된 환경들 때문에 인간관계와 생활패턴들이 종전과는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결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복음전파와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음을 믿습니다.
지난해에 있었던 목회자 평생교육과정과 성결인의 전도대회, 사랑의 쌀 모금운동도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이를 위해 동참해 주신 지방회와 교회,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이제 연초에는 신년하례회와 목사안수대상자 평생교육과정, 해외선교사훈련원 그리고 제2차 성결인의 전도대회가 시작됩니다. 이 모든 일들을 위해서도 기도와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더 힘찬 발걸음으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향해 달려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도 새해에 이루고자 하는 일들이 있는 줄로 압니다. 각자 바라는 목표는 다르겠지만,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원은 각자가 한 해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되며 믿음대로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힘찬 발걸음으로 미래를 향해 내딛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대하며, 그 모든 계획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또한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영적부흥을 이룰뿐 아니라 국민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전쟁의 소식이 평화의 소식으로 우리에게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국가적으로는 잘못된 과거의 관행과 관습들이 정상화가 되고, 법치와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되길 원합니다. 경제적으로는 금리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복합위기와 부동산 문제도 안정이 되길 원합니다. 근로기준법도 현실에 맞게 개정이 되어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이 살아나며, 연금개혁과 교육개혁이 이뤄지고, 특히 노동개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가 자리잡는 나라가 되길 원합니다.
여러분! 사도바울은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나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7-8)고 했습니다. 그는 후회 없이 싸웠고 사명과 믿음의 경주를 잘 달려서 결승점에 이르렀으며, 자신에게 의의 면류관이 있을 것이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성결인들의 모든 삶에서도 새해에는 바울처럼 복음의 향기가 묻어나는 고백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해를 맞이한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과 직장이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하며, 원하시는 모든 일들도 주 안에서 기쁨으로 이뤄지는 한 해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여러분! 2023년에도 101회기 표어처럼 “새로운 100년 성결의 복음으로” 우리 모두 더욱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