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은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의 사회로 김준곤 목사의 고향 마을 교회인 지도 봉리교회 최용호 목사의 개회기도 후 하수미 권사와 앙상블의 ‘그리스도의 계절, 시편100편’ 특별찬양으로 이어졌다.
박형호 신안 부군수는 “김준곤 목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를 설립했고, 국가를 위한 조찬기도회, 성시화운동, 기독교동서화합운동 등 대한민국 기독교 선교문화 위상을 높이신 분”이라며,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김 목사의 삶을 재조명하고, 당신의 아호 유성처럼 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긴 큰 울림을 공감하며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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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호 신안 부군수 |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서면을 통해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적인 대학생운동가이자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운동의 지도자이셨던 김준곤 목사의 한국 교회와 우리 민족 사랑, 인류애를 더욱 선양하고 구현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을 향한 책임과 사랑,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신 김 목사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 땅에 하나님의 복음의 향기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김준곤 목사의 선양 학술심포지엄을 가지게 된 것은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이번 심포지엄이 한국 교회를 살리고, 넘어졌던 교회는 일어나고, 침체됐던 복음은 불이 붙고, 젊은이들이 다시 한번 일어서서 민족복음화의 새로운 불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김준곤 목사의 조카인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개신교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대표적인 종교인으로서 신안군이 배출한 세계적인 인물 중 하나인 김준곤 목사의 생애와 업적을 신안군민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민족복음화를 통한 세계복음화를 꿈꾸셨던 그분의 가르침을 통해 공의와 정의로 화합의 시대를 만들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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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
또한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송태후 장로는 “김준곤 목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190여개 나라 청년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외된 신안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세계로 뻗어가는 아일랜드 신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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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송태후 장로 |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관장 오성택 목사는 “지도 봉리 김준곤 목사 기념사업이 활성화 되면 신안 북부권에 임자도 순교체험관, 지도 봉리 기념관, 증도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병풍 기점 소악의 섬티아고 순례길로 이어지는 순례 벨트가 형성되어 기독교 신앙 함양과 순교정신의 고취와 계승, 특히 인구소멸 시대에 신안군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줄 확신하며 학술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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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관장 오성택 목사 |
이후 강성열 교수(호신대, 구약학)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심포지엄은 △이은선 교수(안양대학교, 교회사)가 ‘김준곤 목사의 문준경 전도사의 영적 계승과 신안에서의 고난과 사역’이라는 주제로 발제, 김호욱 교수(광신대, 역사신학) 논찬 △주도홍 교수(전 백석대 부총장, 총신대 초빙교수, 역사신학)가 ‘유성(遊星) 김준곤의 제3의 통일론’이라는 주제로 발제, 안인섭 교수(총신대 신대원, 역사신학) 논찬 △곽행구 박사(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가 ‘신안군 북부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순례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 황종환 박사(지식상생공유네트워크 이사장) 논찬으로 이어졌다.
이은선 교수는 “김준곤 목사는 문준경 전도사에 의해 최초로 복음을 전해 받고 그의 사역을 통해 총체적 복음전도인 성시화운동의 영감을 받았다. 두 분의 일생에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인생 시련과 고난을 신앙으로 승화시켰다. ▲가정과 고향을 사랑하여 이곳에서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했다. ▲한손에는 사랑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복음을 들고 헌신했다. ▲사람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돌보는 총체적인 복음전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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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교수 주제발표 |
또한 “문준경 전도사의 목회활동이 김준곤 목사를 통해 계승되면서 지역사회의 복음화와 전국복음화, 더 나아가 세계복음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김 목사와 문 전도사는 신안출신으로 이렇게 훌륭한 목회자의 본을 보여주어 한국 교회의 지도자로 인정받아 신안을 빛냈을 뿐만 아니라 후대 사람들에게 귀한 본이 되고 있다. 앞으로 이 두 분의 활동이 더욱 잘 조명되고 알려져서 신안을 빛내고 널리 알리는 인물들로 우뚝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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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욱 교수 논찬 |
이어 주도홍 교수는 “김준곤 목사는 1960년대 초부터 민족복음화를 통한 통일에의 비전을 품고, 공산주의를 극복하는 힘은 오직 복음임을 확신했다. 그리고 그의 통일 비전은 예수 사랑의 통일로 구체화 됐다”며, “김준곤 목사의 통일론은 ▲성령 혁명 ▲평화주의 ▲반공주의 ▲사랑의 통일 ▲복음화 통일이며, 1.1.1.기도운동, 식량은행 등을 통해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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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홍 교수 주제발표 |
아울러 “김준곤의 통일론은 분단 시절 서독교회가 독일통일로 물꼬를 텄던 디아코니아를 통한 섬김의 신학(Die diakonische Theologie)과 맥을 같이 한다”면서 “아직 남북은 그 불통과 캄캄함이 짙은 어둠이지만, 한국 교회가 민족복음화와 사랑의 통일을 위해 나아갈 때, 성경 위에 선 김준곤의 정신을 기꺼이 이어받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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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섭 교수 논찬 |
또한 곽행구 박사는 “관광 행태가 다양화되면서 최근에는 ‘관광(觀光)’과 ‘여행(旅行)’이 종교 관련 사적지와 연계되어 성지 순례뿐만 아니라 종교유산 관광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만의 매력적인 융복합 관광자원과 콘텐츠 개발이 요구되며, 장기적으로는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여가·관광 트렌드에 맞추어 지역관광콘텐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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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행구 박사 주제발표 |
곽 박사는 “신안군 북부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순례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신안 북부권의 라키비움(도서관(Library) + 기록관(Archives) +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 ▲치유와 힐링의 섬티아고길 확장 ▲Juns’ Together Garden(기독교(문준경, 김준곤) 테마정원) ▲섬사랑 백문일답 프로젝트 ▲신순례 생활관광 한 달 살아보기 ▲민족의 못자리판 신안 청년 멘토멘티운동 ▲신안 이색지역 회의명소 12선 선정(신안 유니크베뉴 선정) ▲국제 HS(Holy Spirit:성령) 섬캉스 캠프 ▲기독교 순례 탐방코스 및 여행상품 체계화와 구체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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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환 박사 논찬 |
학술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진행한 김철영 목사는 “신안군의 협력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김준곤 목사님의 신앙과 사역이 깊이 있게 연구되어지고 발표가 이루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 김준곤 평전 출판, 김준곤 학술연구 도서 출판 등과 함께 김준곤 브랜드를 활용한 신안군 기독교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후속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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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
한편 한국대학생선교회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날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에서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후원 ‘김준곤 목사 어록 전시회’를 열었으며, 이달 30일(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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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곤 목사 어록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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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11-08 17:2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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