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함께 공감, 소통하며 질서와 원칙이 바로서는 노회위해
심부름꾼으로서 평안의 신발을 신고 열심히 달려갈 것!
▪ 목포노회 노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제127회기 노회장으로 노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사실 고민도 많이 했고,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저를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신 크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있으리라 확신하며 솔로몬의 지혜를 구하고 다윗의 용기를 본받아 노회장의 직무를 잘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저를 노회장으로 세워주신 역대 노회장님들과 노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목포노회를 소개한다면?
1947년 5월 13일 양동교회에서 제1회 목포노회를 시작으로 127회기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노회입니다.
저희 목포노회는 현재 5개 시찰(목포, 목포동, 신안, 신안동, 함무)과 132개 교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9분의 역대 노회장님들과 목사 총대 156명, 장로 총대 108명이 노회의 구성원이 되어 한마음과 한뜻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나라 확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복된 노회라고 생각합니다.
▪ 노회의 역점사업 및 현안문제와 구체적 대안은 무엇입니까?
노회의 특별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앞선 회기 때 추진해온 사업과 현안문제들을 차근차근 기도하며 협의해서 해결해 가려합니다. 지금 논란의 중심에 있는 흑산사리교회를 비롯한 몇 군데 교회들이 재산권 다툼과 주민과의 마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현명하게 대처하며 기도하면서 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역점사업으로는 도시와 농촌 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소통의 장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노회원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협력 부탁드립니다.
▪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도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 환경이 매우 어려울 때 노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문제는 전국 교회가 함께 겪고 있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노회 같은 경우도 세례교인 수가 9,157명으로 예년에 비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앞으로 감소세는 더하지 않을까하는 조바심마저 생깁니다.
그러나 우리 노회원 모두가 함께 기도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대응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도우시며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하신 귀한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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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목포노회 127-128회기 신임원 |
▪ 신앙생활을 시작한 동기와 신앙 여정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권사님으로 평생 기도밖에 모르셨던 어머님의 신앙을 본받아 ‘하나님이 최우선이다’를 제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지금까지 왔으며, 이것은 앞으로도 저의 삶의 지표가 될 것입니다.
여러 가지 힘든 삶의 과정들이 있었지만 저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며 함께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감사하기는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함께 울고 기도했던 저의 든든한 지원군인 김정자 권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좋아하시는 성경 말씀과 찬송은 무엇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앞서 말씀드린 마가복음 9장 23절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입니다.
또한 찬송 373장 ‘고요한 바다로’는 저희 어머님께서 즐겨 부르시는 찬송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입니다.
▪ 섬기시는 평안교회를 소개하고 자랑한다면?
저희 교회는 1995년 1월 1일 창립하여 개척한지 13년 만에 목포시 남악2로 22번길 29번지에 건평 1,500평의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여 입당하였습니다.
개척부터 지금까지 ‘기도가 뜨겁고 말씀이 가득 차 기쁨이 넘치는 교회’라는 표어로 김강순 목사님을 모시고 14분의 장로님들과 성도님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복음전파와 지역과 미자립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매년 남선교회 주관으로 어려운 교회의 리모델링, 페인트칠, 월동준비, 앰프시설 등 다양한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주 목요일에 전도팀을 운영하며 환우와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노회장으로서 비전과 기도제목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소에 기도하며 생각해왔던 노회 산하 전 교인이 함께 모여 뜨겁게 기도하며 찬양할 수 있는 부흥성회를 개최해보려 합니다. 지역적인 특성상 어려움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꼭 한번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기도해왔고 이제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이일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목포노회 모든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며 뜨겁게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것이 저의 비전이며 기도의 제목입니다.
▪ 끝으로 노회원 및 성도와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마무리 인사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저에게 노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기도하면서 공약했던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노회 ▲질서와 원칙이 바로서는 노회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섬기는 노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노회를 사랑하는 노회원 여러분!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다면 노회원의 심부름꾼으로 평안의 신발을 신고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존경하는 목포노회 목사님들의 사역 위에 주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리며 사랑하는 노회원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과 사업 위에 가득 차 넘치시는 축복이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끝으로 호남기독신문이 복음전파와 지역교계의 소식을 생생하게 보도하기 위해 수고하며 애쓰시는데 기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더욱 명실상부한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과 물질로 협력을 부탁드리면서 총괄본부장님이신 박정완 장로님과 김주안 기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