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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말의 능력 - 장영환 목사




장영환 목사
(순천평안교회)



앨머 케이츠 박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가 흥미 있는 실험을 했는데, 인간이 뿜어내는 숨, 이 호흡을 액체 공기로 냉각시켜 침전물을 만들고 그 침전물이 사람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 결과 사람이 화가 났을 때 생기는 침전물에는 무서운 독소가 들어 있는데 이 독소를 쥐에게 주사했더니 몇 분 만에 쥐가 죽더라는 것입니다. 만일 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계속 화를 내면 80여명의 생명을 죽일 수 있는 독소가 나온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려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든 상황을 만나도 우리의 입에서 할 수 없다는 말 대신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말이 나와야 합니다. 큰일 났다는 말 대신에 문제없다는 말이 나와야 합니다. 불평 대신에 감사의 말이 나오고, “나는 불행하다”라는 말 대신에 “나는 행복하다”라는 말이 우리의 입을 통해 믿음으로 선포되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말 속에는 부정적이 말이 많습니다. 죽겠다는 말을 참 많이 합니다. 좋아서 죽겠다고 합니다. 기뻐 죽겠다고 합니다. 배불러 죽겠다고 합니다. 배고파 죽겠다고 합니다. 더워 죽겠다고 합니다. 추워 죽겠다고 합니다.


또 운다라는 표현도 많이 합니다. 서양 사람들은 새가 노래한다라고 하는데 우리는 새가 운다고 합니다. 종이 운다고 합니다. 문풍지가 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자꾸 죽을 일이 생기고 울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은 말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겠다가 아니고 살겠다고 하십시오. 배고파 죽겠다가 아니라 배고파 살겠다고 하십시오. 더워 죽겠다가 아니라 더워 살겠다고 하십시오.


문제 앞에서 벌벌 떠는 사람이 되지 말고 문제를 향하여 외치십시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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