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적으로 부요할 때 다가오는 시험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잘못된 곳으로 인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는, 우리의 안전이 오직 돈에 있다고 잘못 가르칩니다. 돈만 있으면 평안할 줄 압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돈만 있으면 다 된다는 착각을 하고 하나님보다 돈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그런가 하면 이 돈은 우리를 타락시키는 무서운 독소가 있습니다. 또 이 부요가 교만하게 만듭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쉽게 교만합니다. 사람을 쉽게 괄시합니다. 형제를 돈으로 판단하는 악한 판단 기준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 교만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도 좀 가진 사람들이나 영향력 있는 사람들, 교회에 공로가 많은 사람들이 겸손하면 그 교회는 언제나 평화롭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많은 교회를 보면 교회의 터줏대감의 해독이 항상 있습니다. 지도자가 목에 힘을 주든가 교회 터줏대감들이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던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존경받을 사람들이 목을 뻣뻣이 세우고 멸시를 자처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타락하는 것, 교만한 것 이것이 무서운 시험입니다. 그 이유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고 멸망의 앞잡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험들을 우리는 수없이 당하고 있습니다. 이 시험에서 잘 이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러한 시험을 당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이 그 답을 주고 있습니다.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약 1:10). 즉, 부요한 사람은 낮아지는 것을 늘 생각하고, 사탄이 공격하는 약한 부분이 없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또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우리의 인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영원히 살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일 년에 두 차례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있습니다. 계절풍에 의해 내리는 비입니다. 그 비는 보름이나 한 달간 내리며 많은 양이 내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 기간에 이스라엘의 온 국토가 비에 젖고 수분이 없어서 자라지 못한 풀씨들이 그 비에 의해 사막에서도 파릇파릇 움이 돋고 그 15일 동안 잎이 돋고 꽃이 필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얼마 후에는 무서운 동남풍, 더운 열풍을 만납니다. 이 열풍이 얼마나 더운 지 화덕을 열면 뜨거운 김이 확하고 나는 것처럼 뜨겁습니다. 그 뜨거운 바람이 불면 사람이 화상을 입는데 풀이 견디어낼 수 없습니다. 다 말라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풀이 타버립니다. 1년에 두 차례나 그 열풍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생의 부요를 보면 지나가는 것들입니다.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그렇다면 낮아지는 것을 늘 자랑하고, 사탄이 공격하는 약한 부분이 없는가를 살피므로 한 주간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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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11-07 11:3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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