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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12번째 시집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을 출간했다.
시집에는 나비, 풀벌레, 종달새, 호랑이, 사자 등 다양한 소재의 연작시를 통해 현대인들의 가슴에 감추어진 야성과 꿈, 사랑과 그리움의 노래를 담았다.
소강석 목사는 “이번 시집은 연작시를 쓴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주제에 천착하여 그 속에 담겨 있는 노래를 끝까지 쏟아내고 싶었다. 이 시집에 나오는 호랑이, 사자, 나비, 풀벌레, 종달새 등은 모두 다 나의 분신이다. 나는 그 모든 것을 ‘사랑이’라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으로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이하는 정호승 시인은 추천 글을 통해 “이 시집은 사랑의 향기로 가득 차 있다. 시를 쓰는 그의 마음이 이미 사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에 의해서 탄생하고 존재한다. 사랑은 바로 생명이다. 그러나 우리는 삶의 순간순간 사랑의 가치를 잊고 산다. 이 시집은 사랑이야말로 인간 존재의 본질적 가치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그 사랑이 절대적 사랑에 의해 완성된다는 깨닫게 한다”며, “그는 이 시집에서 나비와 매미 등의 풀벌레들과 호랑이와 사자 등의 동물을 은유화해서 결국 인간의 사랑이 어떻게 실천되고 구현되어야 하는가를 이야기한다. 고독한 기도의 시간에 시를 쓰는 소강석 목사의 음성이 낙엽과 함박눈 소리처럼 들린다. 시는 영혼의 기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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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10-11 17:15: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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