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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십일조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입니다. - 모상련 목사




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너는 마땅히 매 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너무 멀고 행로가 어려워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풍부히 주신 것을 가지고 갈 수 없거든 그것을 돈으로 바꾸어 그 돈을 싸 가지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서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네 성읍에 거주하는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자이니 또한 저버리지 말지니라 매 삼 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명기 14:22~29)


시에는 운율이 있고, 수학에는 공식이 있습니다. 성도들이 복을 받는 데도 공식이 있습니다. 아무나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적당히 믿어도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복의 공식대로 해야 합니다. 만사형통, 즉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받는 해답의 공식은 십일조를 드리는 것입니다. 본문은 십일조에 관한 내용입니다. 구약시대는 하나님 앞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고, 3년마다 한 번 가난한 사람들과 성전에서 일하는 레위인들을 위해 특별한 십일조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물질을 바르게 사용하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첫째, 마땅히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십일조를 ‘마땅히’ 드리라고 했습니다. 십일조는 형편이 넉넉하면 드리고, 혹 어려우면 드리지 않아도 상관없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분량에 따라 드리는 옵션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든지 드려야 하는 의무금입니다. (신명기 14:22, 29; 말라기 3:8~9)


둘째, 몸담아 섬기는 교회에 드려야 합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 하나님의 집에 바치라고 했습니다. 그리하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 14:23; 말라기 3:10)


셋째, 환경에 개의치 말고 드려야 합니다.

성전까지 가는 길이 협착하거나 멀어서 곡식의 십일조를 가지고 갈 수 없다면 돈으로 ‘환산(換算)해서’ 가지고 가라고 규정했습니다. 이것은 환경에 개의치 말고, 즉 생활이 곤고하든 넉넉하든 상관없이 십일조만은 반드시 드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신 14:24~25)


성도 여러분!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자신이 가진 전부(10)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이며, 생명과도 같은 돈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함을 표현하는 최고의 신앙고백입니다. 그래서 십일조 이행은 성도의 의무인 동시에 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십일조를 온전하게 드리고 있습니까? 십일조를 구분했지만 그것을 내 마음대로 선교단체에 보내거나 구제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십일조는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 드려서 교회가 선한 일에 사용하게 해야 합니다. 십일조 전액을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에 드리고 있습니까? 간혹 생활이 힘들고 어려우면 십일조 예외(例外) 규정을 두고 싶은 유혹이 옵니다. 그러나 환경에 개의치 말고 드려야 합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서 하나님께서 인생의 주인 되심을 고백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에게 주시는 ‘형통’의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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