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회복, 사랑으로 연합하는 노회 위해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
▪ 호남노회 노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노회를 섬기게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며 감사드립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할 때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 호남노회를 소개한다면?
저희 호남노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교단 소속으로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 속에 설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현재 목포, 무안, 광주권을 중심으로 전도와 선교사역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과 복음 전파의 사명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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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노회 제60회기 신임원 |
▪ 호남노회의 역점사업 및 현안문제와 구체적 대안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연합사역의 전개와 약해진 예배, 영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로 연합하며 기도회 및 찬양축제로 목회자와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는 10월 서울 올림픽파크텔과 서울성동교회에서 열릴 제17차 아시아 태평양 선교대회를 위해 교단과 노회, 모든 성도들이 기도로 적극 동참해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선교의 지경이 넓혀지길 소망합니다.
▪ 목회를 하게 된 동기와 목회 여정 및 목회 비전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군 제대 후 어린 시절 다니던 함평 만흥교회를 출석하던 중 부흥회를 참석하여 은혜를 체험했고, 이후 목포로 나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목포중부교회(故 김수경 목사)를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포중부교회 청년부 회장과 청년연합회 실무회장으로 봉사하며 기도하던 중 담임 목사님의 권유로 청년 연합회 부흥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부흥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신학을 하겠습니다”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됨으로써 신학을 하게 되는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오늘의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 목회 근간으로 삼은 성경 말씀과 찬송은 무엇인가요?
저는 이사야 60장 1-8절을 붙들고 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늘 기도와 묵상을 통해 힘을 얻고 지금까지 섬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말씀입니다.
찬송가는 316장 ‘주여 나의 정성 나의 생명드립니다’와 2022년 주제곡 ‘선교 한국’입니다. 이 두 곡의 찬양으로 날마다 새벽을 열며 기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 섬기시는 삼향삼성교회를 소개하고 자랑한다면?
올해로 44주년을 맞는 저희 삼향삼성교회는 삼향읍 소재지 용포마을에 위치했으며 본래는 천주교 공소가 자리 잡고 있던 마을이었습니다. 이후 공소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지면서 1978년 6월 최성만 목사님이 개척하여 목포순성교회 지교회로 후원을 받아 복음을 전하던 중 전임 강평원 목사님 후임으로 1989년 5월 1일 부임하여 목회 사역을 감당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용포교회에서 이름을 삼향삼성교회로 개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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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군 삼향읍 오룡산로 81-13 소재 삼향삼성교회 |
농촌 속에 도시 같은 교회로 목회자를 중심으로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 되어 순종하며 봉사에 앞장서며 서로 사랑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매달 첫 주에는 마을 전체 전도사역으로 마을 주민들과의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있으며 교회 설립일에는 마을 전 주민 초청식사와 선물을 드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손수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오시는 모든 마을 분들이 주의 복음을 열린 마음으로 받고 교회에 대한 좋은 인식이 날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새벽부터 늘 깨어 기도하며 온 교회의 성도들이 주님의 사역을 함께하는 동역자들이 되어 교회 부흥에 최선을 다하며 섬기는 교회입니다.
▪ 노회장으로서 목사님의 비전과 기도제목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노회 소속 교회와 성도들이 사랑으로 연합하고 영적 회복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하며, 노회에서 추진하는 일에 모든 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도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끝으로 노회원 및 성도와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마무리 인사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코로나와 홍수라는 재앙의 위기 속에서도 낙심하지 마시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만을 신뢰합시다. 하향곡선을 타더라도 우리 모두는 이 위기를 거슬러 역전시키는 하나님만을 붙잡고 승리하시는 모든 성도님과 애독자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