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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성경의 신적 기원을 부정하는 철학(43) - 홍기범





한국창조과학회
홍기범 광주전남지부장



물론 목사이면서 성경의 창조를 믿지 아니하고, 진화를 믿는 분들 중에는 용감한 분들도 있다. 그 이름을 말하면 대한민국에서 모를 사람이 없는 그런 분인데, 필자는 30여 년 전에 이 분의 설교를 녹음테이프를 통하여 들었다. 구체적인 표현은 밝히지 않겠지만, 하여튼 내용은 하나님이 처음에 아메바처럼 작은 무언가를 창조하셨고, 그 후에는 진화의 과장을 거쳐 인간까지 탄생하였다는 것이다. 이 분은 1990년대 어떤 해에 KOSTA(북미유학생수양회) 주강사로 섰던 분이다. 물론 그 때 진화를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분처럼 용감한 분들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언젠가는 진화를 당당하게 주장하는 분들이 많아질 것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미혹당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마음 놓고 진화론을 지지하고, 성경의 기적을 부인할까? 신학교수가 신학교에서 학문의 이름으로 진화론을 지지하거나 주장하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정하고, 성경의 기적을 부인하는 발언을 하면 어떻게 될까? 물론 그에 대해 항의하는 학생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극히 보수적인 신학교가 아닌 이상에는 학교로부터 해고될 염려도 없다. 사실 신학교에 따라서는 진화론을 믿는 교수와 학생들은 자기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고, 창조를 믿는 학생들은 눈치를 보며 말해야 하는 그런 신학교도 있다. 진화론이 사실이며, 노아 홍수가 역사적 사실이 아니며,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성경이 인간의 말이라면 굳이 돈(헌금)을 내가면서 교회에 다닐 필요가 무엇인가? 목사는 교회가 직장이니 교회에 다닐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교인들은 그렇지 않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인간의 말이라면, 교회 다니면서 돈을 내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유주의 신학자들 중에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유럽이나 미국 이야기다. 한국의 어느 보수 신학교 교수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렸던 신학 학회에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하였다고 한다. 마침 학회 기간 중 일요일이 끼어 있어서, 학회 본부에서 단체로 출석하기로 정해 놓은 교회가 있는가 하고 물어보았더니, 본부에서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신학교수들 대부분이 교회를 출석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3장 15절(개역개정)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를 믿지만, 진화론자들과 사이비 그리스도인들은 “태초에 우연히 물질이 생기니라”를 믿는다. 어느 것이 더 합리적인 믿음인가? 그 판단은 각자의 몫이며, 그 판단에 대한 책임도 각자의 몫이다. 성경비평학과 진화론과 빅뱅 우주론은 과학이 아니라 근거 없는 속임수이며 사변적(思辨的)인 철학사상에 불과하다. 골로새서 2장 8절(개역개정)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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