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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72년, 한반도 복음통일 선교대회 개최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와 세계인터강원협력 네트워크가 함께하는 <한반도 복음통일 선교대회>가 24일 고성DMZ박물관에서 개최됐다. 6.25한국전쟁 72년을 맞아 열린 선교대회는 1부 예배와 2부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됐다.


마크 빌라일스는 세계인터강원협력 네트워크의 16개 회원국을 대표해 “세계 각지에서 많은 단체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있는 꿈을 배우기 위해 왔다. 여러 경험을 통해 강원도의 평화와 세계인터강원협력 네크워크를 위해 역량을 하나로 모으자”고 인사했다.


곽도영 의장(강원도의회)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여러분들의 열정을 이곳에 뿌려주시길 바란다. 그 열정의 씨앗이 열매로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고성군청 함명준 군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북쪽에 있는 곳이 고성이다. 한반도가 반으로 분단되어 있는데 고성군도 남과 북 절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금강산 길이 열렸을 때 남북의 변화가 고성군에서 시작되었다. 그때는 한반도의 평화가 오고 남북통일이 금방 이루어질 거라고 느꼈는데 지금은 다시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이 되었다”면서 “2027년까지 고성에 철도가 놓이게 되는데 이후 북한과 러시아를 지나 유라시아까지 이어졌으면 한다. 여기에 계신 분들이 기도해주시면 희망찬 내일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했다.


한편 1부 예배는 유화종 사무총장(강기총)의 사회로 김재박 목사(서울시교회와시청협회 대표회장)의 대표기도, 김혁 목사의 성경봉독, 강기총 초대회장 권오서 감독의 설교, 안준호 목사(충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임다윗 목사(경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하여’, 방영팔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세계선교를 위하여’, 김병호 목사(충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교회연합의 사회공헌을 위하여’, 이상진 목사(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가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하여’ 특별기도 후 강헌식 목사(기하성 증경총회장, 경기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의 축도로 이어졌다.


설교자 권 감독은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엡2:11-18)’라는 제목으로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위해 여러분의 간절함이 하나님께, 그리고 남과 북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진정성 있게 전달되길 희망한다. 복음통일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전심으로 기도할 때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이루어 주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이영길 박사(세계인터강원협력 네크워크 국제총무)의 사회로 강성조 목사(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의 기도, 이수형 이사장(세계인터강원협력 네크워크)의 내빈소개 후 기조 강연으로 이어졌다.


강연자 이수형 이사장은 ‘강원도와 공공외교’를 주제로 “한국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동북아의 전략적, 중심적 위치에 있다. 고성은 지정학적으로 교량도시가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고성을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남북한 및 유엔사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후 발제자로 김영봉 원장(한반도발전연구원)이 ‘공공정책의 역사와 DMZ 개발비전’, 박세영 소장(NC DMZ도시연구소)이 ‘하나의 동해로 열어가는 남북경협과 유라시아 시대’, 정진호 교수(한동대학교 통일연구원)가 ‘동해권 경제협력을 꿈꾸다’는 주제로 발제 후 장경동 목사(대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마침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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