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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하나님과 교회에 필요한 일꾼이 됩시다 - 모상련 목사




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빌립보서 2:25~30)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그리고 있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어떤 기관이나 단체, 그리고 교회에서조차도 세 종류의 사람이 존재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잘 훈련받고 성장해서 교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은 바울이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에바브로디도의 아름다운 품성과 헌신적인 사역을 말하면서 그가 교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추천한 내용입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을 때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헌금을 바울에게 전달해준 사람입니다. 그의 인품과 신앙과 사역을 본받아야 합니다.


첫째, 목회자의 동역자로서 형제처럼 섬겨야 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피를 나눈 형제처럼, 그리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전우(戰友)처럼 바울을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꼭 필요한 일꾼은 목사의 동역자가 되어 형제처럼 따뜻하게 섬길 일꾼입니다. (빌립보서 2:25, 누가복음 8:21)


둘째, 성도들을 자신의 가족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성도들을 무척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잠시 떨어져 있을 때도 그들을 사모했고, 자신이 아프다는 소식을 성도들이 들은 줄 알고는 오히려 성도들을 염려했습니다. 교회는 이처럼 성도들을 사랑하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빌립보서 2:26)


셋째, 생명을 아끼지 않고 일해야 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주님의 일을 하다가 심히 병들어 죽을 뻔했지만,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교회에는 에바브로디도처럼 주님의 일에 생명을 바쳐 충성할 일꾼이 필요합니다. (빌립보서 2:30, 사도행전 20:24)


성도 여러분!

성도 대다수가 목회자의 지지 그룹이지만 간혹 불행하게도 목회자를 견제(반대)하는 부류가 생기기도 합니다. 목회자에게는 형제나 전우(戰友)처럼 동역하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목회에 동역하고 목회자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목회자와 성도, 성도와 성도는 경쟁자가 아니며, 함께 상 받을 팀(team)이며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지체를 가족처럼 사랑하고, 서로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기 위해 자신을 헌신해야 합니다. 목회자와 한 가족인 지체들을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실천함으로 하나님과 주님의 몸인 교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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