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은혜를 우리 모두에게 베풀어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토스카니니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토스카니니는 20세기 중반 “무대 위의 독재자”라고 불릴 정도로 저명한 오케스트라 지휘의 거장입니다. 그런데 토스카니니가 유명한 이유는 그가 악보를 보지 않고 모두 외워서 지휘하기 때문입니다. 토스카니니는 선천적으로 눈이 나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제1바이올린 연주자였는데, 눈이 나빠 악보를 제대로 볼 수 없어서 다 외웠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연주 시점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자기 악보만 외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악보까지 다 외웠습니다.

어느 날 공연을 하는데, 폭우 때문에 지휘자가 오지 못했습니다. 누구라도 대신 지휘를 해야 하는데, 단원 중에서 전체 악보를 다 알고 있는 사람은 토스카니니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대신해서 지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휘를 기가 막힐 정도로 잘했습니다. 악보도 쳐다보지 않고 자신의 해석으로 완벽하게 지휘를 해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 날로 그 상임지휘자 대신 토스카니니가 상임지휘자가 되었고 그는 그 날 이후 승승장구하는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토스카니니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속에 역전의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토스카니니 뿐일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사랑 속에 거하는 모든 사람을 향하여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모든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기대하며 그 은혜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이 실패하셨습니까? 넘어지셨습니까? 인생의 만 가지 문제로 숨이 막힐 지경이십니까? 로마서 8장 28절 말씀으로 도전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그 은혜로 오늘 우리 모두를 다시 일으키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