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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분별력 있는 사람(3) - 김주헌 목사




김주헌 목사
(북교동교회)



보통 개와 훈련 받은 진돗개는 차이가 납니다. 훈련 받은 진돗개는 아무리 맛있는 살코기를 던져 주어도 먹지 않습니다. 주인이 주는 것만 먹습니다.

그러나 보통 개는 도둑놈이 와서 고기 속에 독약을 넣어서 던져 주어도 덥석 받아먹고 죽습니다. 빵 속에 독약을 넣어 던져 주면 덥석 받아먹고 죽습니다. 아무것이나 먹습니다. 누가 던져 주는 것이라도 다 먹습니다.

우리 호남기독신문 애독자들은 이런 보통 개, 마을의 개가 되면 안 됩니다. 사냥개처럼 훈련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 마을의 보통 개는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자기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러나 훈련 받은 진돗개는 반드시 주인의 우측으로 옵니다. 주인이 휘파람을 부르면 즉시 달려와 주인의 우측에 딱 대기합니다. 그리고 ‘주인님’ 하고 쳐다봅니다. 그러나 보통 개는 동쪽에 있다가 서쪽에 있다가 자기 마음대로 합니다.

분별력이 있는 사람은 아무나 만나지 않고 아무 말씀이나 먹지 않습니다. 누가 들어보라고 공짜로 녹음테이프를 주면 ‘이것은 먹을 것이다. 이것은 먹지 않을 것이다’ 하고 분별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내가 이것을 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 하나님께서 이것을 허락하시나, 허락하지 않으시나?’를 분별하게 됩니다.

특별히 영적인 분별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영 분별력이 있으면 ‘아! 저건 마귀네’ 하고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영적분별력을 가지고 매사에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한 주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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