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저에게 귀한 섬김의 사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코로나가 창궐하는 가운데에도 지난 74회기 동안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 여성’이라는 대주제 아래 선교, 교육, 봉사의 사명과 소명에 순종하며 최선을 다해서 충성하신 증경회장님들과 김미화 회장님, 그리고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고 여전도회연합회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 가면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꿈과 비전을 품고 증경회장님들과 임원, 그리고 각 지교회 회원님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선교와 교육, 봉사하는 일에 함께 뜻을 모아 여전도회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해 가도록 우리 모두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런 귀한 사명을 저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 목포노회/목포서노회 여전도회연합회를 소개한다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목포노회에 속한 저희 여전도회연합회는 52개 교회 모든 회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순종하고자 연합하여 국내, 국외 선교 사업에 힘쓰며, 성서의 교훈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지상에 이루기 위하여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헌신 봉사하며, 선교, 교육, 봉사의 실천적 사업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 여전도회연합회의 현안문제와 역점사업 및 구체적 대안은 무엇인가요?
여전도회연합회가 서로 하나 되어 더욱 화합하길 소망합니다. 회원 간 교제하고 연합하며 선교와 봉사에 힘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아 각 지교회에서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고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도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 환경이 매우 어려울 때 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어린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자 우리의 미래이며 소망입니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교회에 아이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심지어 주일학교가 사라지는 곳도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올바른 기독교 가치관 구축과 기독문화 확산, 청년회원 활성화 등 여전도회의 꾸준한 선교와 교육, 기도로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다음세대들의 영성회복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신앙생활을 시작한 동기는 무엇이며, 신앙여정은 어떠하셨나요?
저는 어릴 적 신안 암태에 있던 외할머니 댁에서 자랐습니다. 당시 교회에 다니셨던 외할머니를 따라 예배도 참석했지만, 주일학교가 아닌 장년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어린 저에게 교회는 어렵게만 느껴졌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훗날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저희 부부는 교회에 다니시던 시부모님께 효도하자는 생각으로 한 번씩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직장을 따라 이사를 다니게 되었고, 가는 지역마다 그곳에 있던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 후 저희 가정은 목포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믿음은 없었어도 개척교회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인도하심을 바라며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분께서 조현용 목사님을 소개시켜 주셨고, 그렇게 저희 가정은 빛과소금교회를 섬기게 되었고, 목사님의 가르치심을 받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 섬기시는 교회를 소개하고 자랑한다면?
주님처럼 일하는 저희 빛과소금교회는 예수님의 제자다운 제자들이 모인 건강한 교회입니다. 잘 훈련된 작은 예수와 같은 성도님들이 교회의 사명인 선교와 구제, 봉사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제자훈련과 아버지학교 등을 통해 건강한 삶과 신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은퇴하신 조현용 원로목사님을 이어 작년에 부임하신 김성용 담임목사님의 신앙의 지도를 받아 모든 성도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좋아하시는 성경말씀, 찬송가는 무엇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성경말씀은 예레미야 33장 1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입니다. 저희 교회 초창기 40일 특별새벽기도회부터 지금까지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고 있으며, 저에게 힘이 되는 성경구절입니다.
그리고 모든 찬송을 좋아하지만, 특별히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을 즐겨 부릅니다.
■ 끝으로 회원들과 호남기독신문 애독자들에게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모든 것을 맡기고 오직 기도로 도우심을 구하려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호남기독신문을 접하는 모든 분들이 주의 은혜 안에서 늘 평안하시길 바라며, 속히 코로나가 종식되어 예배와 우리의 일상생활이 회복되도록 기도의 자리에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