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마태복음 20:1~6)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10년이 지나도 변화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새 가족이 1년 혹은 2년밖에 안 되었는데도 영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본문은 포도원 품꾼의 비유입니다. 포도원 주인이 품삯을 정하고 이른 아침부터 오전 9시, 12시, 오후 3시까지 장터에 나가 품꾼을 고용했습니다. 그래도 품꾼이 모자라서 오후 5시에도 품꾼을 고용했습니다. 일이 끝난 후에는 모든 일꾼에게 동일하게 하루 품삯을 주었습니다. 먼저 온 자들이 불평할 때, 그들의 잘못된 자세를 책망했습니다.
첫째, 고용된 사실을 감사해야 합니다.
아침부터 일한 사람들은 남들보다 힘도 있고 기술도 있어서 주인이 고용한 줄로 착각했고, 자신을 고용해 준 사실에 대해 고마움이 없었습니다. 우리도 직분을 받은 것이 은혜로 받은 줄 모르고 자격이 있어서 받은 줄로 알면 이들처럼 불성실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0:7, 디모데전서 1:12)
둘째, 품삯만을 위해 일하면 안 됩니다.
먼저 온 자들은 오직 품삯만을 위해 일했습니다. 주인에 대한 고마움도 없었고, 일하는 기쁨도 누리지 못하고, 오직 품삯만을 위해 하루를 보냈습니다. 대가를 바라면 일의 기쁨이 없습니다. (마태복음 20:12, 누가복음 17:10)
셋째, 공로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먼저 온 자들은 맨 나중에 온 자보다 일을 더 많이 했는데도 그들과 동일하게 품삯을 받는 것에 대하여 불평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일을 더 했다는 공로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마태복음 20:12, 고린도전서 15:10)
성도 여러분!
먼저 다음 질문에 대하여 진지하게 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감격이 있습니까? 처음 직분을 받았을 때의 감격이 아직도 남아있습니까? 교회에서 봉사하면서 칭찬이나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오직 기쁨과 감사로 감당한 일은 무엇입니까? 한 교회에서 오랫동안 헌신하고 충성했다는 이유로 공로 의식을 가진 적은 없습니까?” 소망 없는 인생을 구원해 주시고 자녀 삼아 주신 것에 대한 감격과 보잘 것은 없는 인생을 충성되게 여기시고 귀한 직분과 봉사의 일을 맡겨주신 것에 대한 감사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감당하심으로 자신도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하며 더 나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충성된 일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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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4-01 15:3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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