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상임대표인 안재웅 목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국 종교·시민단체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를 위한 기자회견’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대사를 포함해 안재웅 목사, 암브로시오스 대주교(한국정교회), 로만 카브착 우크라이나 신부(한국정교회), 함세웅 신부, 무봉 스님, 정도연 교무 등 각 종교계 인사들 및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발생한 전쟁 속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여러 종교단체들과 시민사회들이 모여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모금활동 및 긴급지원을 통한 인도적 지원을 호소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안 상임대표는 “정치적 욕망 때문에 전쟁을 일으킨 푸틴 대통령은 당장 전쟁을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하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며 동시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를 믿고 러시아군과 대적하고 있고 세계 시민들도 존경과 연대를 계속 확산해가고 있으니 결국에는 승리할 것이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때까지 연대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는 전쟁 상황 속에서 ▲전쟁종식을 위한 평화캠페인 진행 ▲언론사 및 단체에게 우크라이나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한 전쟁규탄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긴급지원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하며 전쟁을 반대하며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속히 올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이라 했다.
(제공=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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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2-03-17 13:37: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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