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장 김종식 |
목포시가 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목포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박창수 시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각계각층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현장 참석은 최소화하고, 온택트 시대에 맞게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목포시민헌장은 목포시민을 대표해서 배광언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장이 낭독했으며, 조생구 목포한사랑병원 원장에게 시민의 상을 시상했다. 또한 목포 시민 생활체육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고(故) 김영배 전 남해개발주식회사 대표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날 조생구 원장은 “돌아보면 저는 어려운 분들을 보면 항상 마음이 쓰였고, 장애인들과 조손부모나 결손가정 아이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마음이 갔던 것은 기독교 정신이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가까이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며 예방하고 백신접종에 혼신을 기울이고 땀 흘리며 수고하시는 목포시 의사회 회원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저의 시민의 상 수상이 의사회 회원은 물론 모든 의료인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특히 기념행사는 목포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가운데 주요 시정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인구 감소 대책, 시내버스 정책, 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 등에 대해 김종식 시장과 시민들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김종식 시장과 패널 등이 정책토론회 시간을 갖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문화도시 육성 등 민선7기 주요 전략산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늘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땀흘리며 목포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코로나 이후에 다가올 미래까지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목포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준비가 돼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 미래 번영을 향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힘차게 전진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