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23절에 보면,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예배당을 훌륭하게 지어 놓았다 하더라도 영적인 예배를 드리지 아니하면 그 예배를 우리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제일 기뻐하시지만 형식과 외식으로 드리는 예배는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예배는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찬송이나, 기도나, 헌금이나, 이 모든 것을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사무엘서에 나오는 제사장 엘리를 보십시오. 그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를 업신여기고 음란하다가 전쟁터에 나가서 둘 다 전사하고, 엘리 제사장 자신은 전사한 소식과 여호와의 법궤마저 빼앗겼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 자리에서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던 것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다윗왕은 잠시 교만히 행하다가 하나님께서 치시려고 할 때 예배를 잘 드린 결과로 그 땅의 온역이 그쳤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두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 중의 하나는 “드리는 것”입니다. 찬송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헌금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에 주의할 것은 정성껏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받는 것”이 있는데, 은혜를 받고, 말씀을 받고,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이때에도 주의할 것은 받는 자세인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아멘으로 받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일주일에 한두 번 드리는 이 예배를 진정으로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수 있는 산제사로, 곧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