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사무엘상 16:13~23)
신앙생활의 성공과 실패는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무엇을 간수하느냐에 따라 말과 행동이 표출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마음이 “생명의 원천”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마음을 항상 성령과 은혜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솔로몬은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 있으므로 마음을 잘 관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울은 왕이 된 후 마음을 간수하지 못하므로 교만하여 악령이 가득하게 되어(삼상 16:23) 불행하게 살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면서도 언제나 마음을 지켜 성령으로 살다가 하나님께 크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첫째,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다윗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후부터 마음에 성령으로 가득했습니다. 성령으로 가득한 그가 수금을 탈 때, 사울을 괴롭히던 악신이 떠났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모든 어둠이 물러갑니다. (사무엘상 16:12,23 사도행전 1:8)
둘째, 성령이 충만하지 못하면 번뇌합니다.
다윗은 사울로부터 도망 다니면서도 마음을 잘 관리하여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성령이 떠나고 악령이 그의 마음을 지배했을 때 번뇌했습니다. (사무엘상 16:14,15)
셋째, 보는 것과 듣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윗은 경건생활을 소홀히 하다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봄으로 간음죄와 살인죄를 지었습니다. 마음은 오감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에 따라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하려면 보는 것과 듣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권세 있는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여러 가지 일들로 근심하며 번뇌하는 원인 중에 하나는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수금을 탈 때 사울에게 역사하는 악신이 물러갔던 것처럼 성령으로 충만하면 악한 영을 굴복시키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권세 있는 삶을 살 수 있으며, 근심과 번뇌가 아닌 기쁨과 찬양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과 남은 인생의 성패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 사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고 겸손히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