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목사
인적이 뜸한
외진 곳에서
예쁜 꽃 피워내고
은은한 향기를 발하는
무명화를 발견했다
절로 감탄이 나온다
세상에
이런 곳에 이런 꽃이 있다니...
말없이
두 손을 모은다
주여!
두매산골 험지에서도
외딴 섬 음지에서도
오로지 성령에 취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무명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에
이런 곳에 이런 사람이 있다니...
감동을 주는 성도로
익어가게 하소서
2021. 6. 30(수) 목양실에서
■ 시인 소개
청천(淸泉) 김영선 시인
압해남부교회 담임목사(기성)
크리스찬문학상 수상(시부문)
크리스찬문학회 회원
활천문학회 회원
시집 “덩실덩실 춤을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