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사도행전 2:42~46)
인간관계가 중요합니다.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의 수직관계가 바르게 되어야 합니다. 또한 사람과의 수평관계도 잘 되어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원만해도 인간관계가 아름답지 않으면 교회생활은 공허하며, 겉돌게 됩니다. 아름다운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이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며 서로 교제한 내용입니다. 그들은 기도하며, 순수한 마음으로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능력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요인은 그들이 성령 충만했기 때문이며, 또한 성도간의 진정한 교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형제자매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재산을 팔아 서로 필요에 따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성도간의 관계가 가족처럼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족처럼 친밀함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2:45 에베소서 2:19)
둘째,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사람은 친구를 통해서 영향을 주기도 하고,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친구가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2:46 고린도전서 5:6)
셋째, 신령한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믿음 안에서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친밀하다고 해서 그 친밀함이 세속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세속적인 사귐은 신앙을 병들게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교제했습니다. 영적인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2:42 빌립보서 1:5~6)
성도 여러분!
폴 투르니에는 “이 세상에서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인데, 하나는 결혼이요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회생활”이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을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흔히 교회 안에서는 최소한 6명의 친구가 있어야 교회를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 안에 6명 이상의 친밀한 친구가 있습니까? 내가 그런 친밀한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까? 또한 성도 간에는 신령한 사귐이 있어야 건강한 교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교회는 가족공동체입니다. 가족공동체 안에서 신앙의 동역자들과 신령한 교제를 통해서 신앙이 더욱 든든하게 세워져 가고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