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국회의원(목포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원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달 31일(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의원은 “지난 일 년, 전남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49건의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라며, 의료법, 청년기본법, 지역문화진흥법, 철도산업법,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 등 지역과 민생을 위한 법안들을 소개하며 1년여의 의정활동을 설명했다.
목포의 30년 숙원사업, 의대 설립에 첫 발을 뗐다고 말한 김원이 의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방 의료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신설을 요구했다”라고 밝히며, “보건복지부 장관과 원내 지도부, 청와대를 설득해 지난해 7월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을 관철시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사협회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의정협의체의 대안으로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한 강력한 공공의료 확충의 추진력을 확보해야한다고 주장했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며, “상식이 있다면, 의대 신설은 당연히 목포”라고 강조했다.
목포시 국비예산 확보와 관련해 김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연구용역, 북항 물양장 확충사업, 호남권평화+통일센터 건립,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등 총 114건, 8,916억원의 목포시 국비예산을 확보했다”라며, 이는 당초 정부안보다 2,339억원 증액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원이 의원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선정과 목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힘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섬진흥원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해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재연장을 위해 당시 총리 및 산자부·노동부 장관을 적극 설득했고 결국 이끌어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예정된 국회 일정이 없으면 늘 목포에서 활동한다는 김 의원은 “박지원 전 대표님의 금귀월래를 잘 이어가고 있다”라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 토론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목포정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임 후 27차례 정담을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원이 의원은 “지난 4.7 보궐선거를 통해 국민 여러분은 더불어민주당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부동산 문제, 도덕성 문제, 내로남불, 무능 등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쇄신해 국민과 함께 새롭게 태어나겠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의 개혁은 정권 재창출이다. 내년 지방 선거는 지금까지와는 달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