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신 하나님의 은혜 주체하지 못해
주바라기 믿음의 실타래 가슴에 달고
기부와 헌신으로 은혜의 강 일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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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순 권사(서울성동교회) |
수원시에 거주하며 서울성동교회를 섬기는 김정순 권사(만82세) 는 팔순의 연약한 여인이지만, 주님 주신 사랑과 은혜 고마워 가진 것 온전히 주께 드린다. 지쳐 있는 목회자나 선교사들이 쉴 수 있는 공간마련과 다음세대들이 마음껏 주를 찬양하며 건강한 교회 공동체 연합활동을 통해 비전을 선포하며 예수 섬김의 자리매김이 되길 원한다. 이를 위해 경북 문경 소재 임야 7,400여평을 합동한신 총회 유지재단에 헌납하고, 차후 ‘예정(예=예수님, 정=이름 가운데 글자)하우스’를 최신식으로 건립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미소 지으며 즐거워하는 기부천사 김정순 권사다.
미혼으로 자녀가 없어 주위 형제가족들이 향후 요양을 위해 재산 중 일부만 헌납하도록 설득차 집에 찾아와 말해도 “왜 믿음이 없냐”며 잠도 재우지 않고 쫓아 버린 하나님의 사람 주바라기 권사의 헌신으로 수려한 산천에 생수의 강이 흐르게 될 것이다. 많은 믿음의 식구들이 도전 받아 기부 문화 확산으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소망한다.
소속재단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총회(총회장 맹균학 목사, 삼덕교회) 유지재단(이사장 문귀병 목사, 순성교회)은 지난 24일(월) 오후 4시 30분 수원창영교회(강준호 목사)에서 김정순 권사(성동교회) 문경동산 기부 예정하우스 헌납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부총회장 박종만 목사(예향교회)의 인도로 장로부총회장 박정완 장로(목포중부교회)의 기도, 총회장 맹균학 목사의 말씀증거, 재단이사장 문귀병 목사의 감사패 증정 및 인사, 총무 이향우 목사(성동교회)의 광고 후 증경총회장 안이영 목사(영화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설교자 맹 목사는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것(빌립보서 2:12-18)’이라는 주제로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 잘했다 충성된 종이라 칭찬 들을만한 자랑거리가 있어야 한다. 성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원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저 하는 소원인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 것이다. 구원받은 자의 삶은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예수님의 삶은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랑으로 살아야 한다”라며, “김정순 권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며 믿음의 제물로 헌신하셨다. 문경동산과 예정하우스가 생수의 강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확장을 위해 도도히 세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귀병 이사장은 “교회까지도 물질주의인데 물질보다도 더 귀한 것이 헌신이다. 이 땅에서보다 하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오며 모아온 재산을 기부하고 건축하여 헌납하겠다는 김 권사님의 열정에 무한한 도전을 받는다. 재산 헌납 후 요양에 필요사항이 발생하면 이사장 본인의 사비라도 들여 보살피겠다”라며,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며 헌신과 믿음을 위해 살아오신 김 권사께 감사드리며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총무 이향우 목사는 “김 권사는 전남 무안군 운남면 출생, 운남 중앙교회 출신으로 수년전 고향 동생이 단독 주택을 구입, 교회에 기증해 다음세대를 위한 도서관으로 단장하여 비전 광장을 마련한 것이 공감이 돼 동산부지 기부와 예정하우스 건립헌납이 이루어졌다”라며, “총회와 재단이사회가 하나 되어 김 권사님의 헌신에 총력을 기울여 세워나가길 소망한다”고 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