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술 후 초기 치유과정 중의 일시적인 염증 반응은 혈관 형성 증식인자들을 유리하는 필수 과정이지만 세균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에서 초래되는 만성 염증은 파골세포활성을 연장하면서 골 소실을 유도하게 된다. 구강 내 상주 세균과 염증성 반응이 함께 동반되면 임플란트의 골 유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강 내 세균의 임플란트 주변으로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잔존 치아들의 치주 건강 상태 유지, 임플란트 주변 심부낭 제거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럼, 수술 후 성공적인 임플란트가 될 수 있도록 환자 본인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겠다.
▪보철물을 장착하기 전까지 주의할 사항
▸봉합사 제거하기까지 지나친 전신운동 및 구강운동을 피한다. : 수술 직후 부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나친 운동으로 봉합 부위 벌어짐에 대한 불편감 및 이물질 삽입되어 감염 가능성이 있다.
▸구강내 청결 : 임플란트 주변 치아에 치석 및 치면 세균막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올바른 칫솔질을 하여 임플란트 부위로 세균이 침범하지 않도록 한다.
▸금연 : 흡연으로 인해 초기 치유과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면서 골 유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초기 치유 기간에는 금연함으로써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보철물 장착 후 주의할 사항
▸음식 : 약 1년 동안은 임플란트에 지나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골 유착된 임플란트 주변 골이 소실되거나 섬유화되어 실패할 수 있다.
▸예방 : 임플란트 보철물의 최상의 수명을 위해서 임플란트 주변뿐만 아니라 구강 내 치아주위의 잇몸병 예방이 필수적이다. 식후와 취침 전에는 반드시 칫솔과 치실, 치간칫솔 등을 이용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 내원 : 보철 장착 후 검사와 확인을 위하여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후 반드시 내원하여 임플란트 및 주변 치아의 이상 유무를 검사한다. 보철물 주변의 문제가 초기에 발생할 경우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시간이 상당이 경과 된 후에는 재보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