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누구나 원하고 바라지만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사람은 각기 다른 자기만의 독특한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몸에 맞게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조심하고 관리해야 할 것을 알아보자.
▪담배는 반드시 끊자.
흡연자는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2배 높다. 금연 1년은 발병 위험성이 50% 줄어든다. 뇌혈관 질환은 5년, 심혈관질환은 15년 금연하면 비흡연자와 위험도가 같아진다. 당뇨병 환자의 흡연은 조기 사망률이 높아진다.
▪술은 하루 한 두잔 이하로 줄인다.
허혈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도할 경우 부정맥, 심근증,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소주, 맥주, 와인 모두 1-2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가 좋다.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 야채를 충분히 섭취한다.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소금 섭취량 권장량은 5g이지만 우리나라는 장류가 반찬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2배가 넘는 13.4g을 섭취하고 있다. 짜게 먹는 습관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고혈압을 유발하여 심뇌혈관질환 발병 및 악화를 촉진한다. 콩과 생선은 좋다.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발병위험 감소시키고, 적절한 운동계획을 수립하되 심장 기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의 원인이다. 체질량지수 25이상이면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며, 30이상이면 사망률이 1.5배 증가한다. 소아기 때부터 비만이 시작되므로 어릴 때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많이 이행되기 때문에 소아비만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살 수는 없지만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풀고 사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혈압상승, 부정맥,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다른 위험 요인을 상승시킨다. 우울증도 고혈압 유병률 증가와 연관이 있으므로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중요 발병 원인이나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아두자. 조기에 발견과 치료가 바람직하다. 가족력이 있으면 더욱 조심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꾸준히 치료한다.
약물 처방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하며, 임의적으로 약의 변경이나 중단을 해서는 안 된다. 본격적인 약물 치료 이전에 운동, 저염식, 체중감량, 금연을 하자. 젊은 층의 인지율, 치료율을 높이자.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시 즉시 병원에 간다.
반신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은 뇌졸중을 시사한다. 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흉통이 지속되고 명치가 아프기도 한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하면 빨리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의 경우 민간요법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후유증도 많다. 치료의 골든타임이 있으니 그것을 놓치지 않고 적기에 바른 치료를 받아야 회복도 빠르고 후유증도 줄일 수 있으니 비전문가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