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뚝심있는 군정으로
무안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 가속화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박차
무안국제공항 인근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 업무수행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민선 7기 3년차 역점사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군은 민선 7기 이후 도농 균형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 향후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역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소재지 상권의 쇠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읍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무안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서관,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 문화공간인 꿈틀이복합센터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LH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상인대학, 리더교육 등 주민역량강화 활동과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추진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올해는 낙지특화거리 도로정비, 보행(통학)로 정비, 거버넌스 거점공간인 무안상상창작소 리모델링 공사 등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미래농업 실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총 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하여 전국 최대 규모의 첨단농업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첨단농업복합단지는 시설 6동 부지 6만 2천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파·마늘 신기술 실증포 등 각종 신기술이 도입될 이 단지에는 스마트팜 실습·체험·교육시설, 농산물 조사분석실 등 과학영농기반시설과 농업용 드론 등 농기계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농기계임대사업소, 팜 카페와 로컬푸드 식당,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갖춘 6차산업 체험형 방문객 센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무안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
또한 무안군의 향후 100년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35만㎡ 규모의 항공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항공특화산업단지에는 항공정비, 항공물류, 부품, 기내식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항공정비분야 세계적 선도업체인 FL Technics사와 입주의향(MOA) 협약을 체결하였고, 인력수급을 위해 동신대학교, 세한대학교와 산‧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항공정비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단지가 조성되면 해외의존도가 높은 항공정비와 물류산업의 국내점유율 확대와 우수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우리군은 2022년 산업단지 완공을 목표로 정착민 이주와 건축물 철거, 문화재 발굴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항공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KTX 무안공항경유 연계사업과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통합 진행사항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KTX 2단계 건설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늦어도 4월에는 고시와 함께 용지보상 협의가 시작되어 총 7개 공구로 나뉘어 2023년 조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당초 무안국제공항 정차역 지하 역사만 설치될 계획이었으나, 다행히 주차장 부지를 활용하여 지상, 지하를 연결하는 환승체계 방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지하 역사 개발과 랜드마크가 될 지상 조형물을 통해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KTX가 완공되면 서남권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무안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이용객 증가와 우리 지역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발맞춰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무안국제공항 진입도로 4차로 확장 공사를 비롯하여 360m 활주로 연장 사업이 진행 중이며, 대형 항공기 취항과 더불어 더욱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420m 연장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우리 군이 요구하는 안이 수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다가올 광주 민간공항 통합을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국내외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438㎡의 실내 환경 개선과 동시에 630㎡를 증축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주차 공간은 기존 녹지대 33,000㎡를 확보하여 주차 면수 약 1,400면을 추가로 확보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터미널 내 업무시설을 외부로 이전할 수 있도록 54억 원을 투입해 관리동과 장비고를 신축할 계획으로, 우리 무안국제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에 최상의 항공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항 활성화가 지역 경제 발전의 발판이기에 전남도와 공항공사, 무안군이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
▪ 2021년 신년사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변화 인구정책을 펼쳐 무안시 승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하셨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우리군 지역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농업과 4차산업 융복합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제조창업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을 전남 최초로 조성해 디지털 농업 관련 HW/SW제조 분야에 전남거점역할을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산업육성을 통한 신규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아울러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신규직원 채용축하금지원, 인턴직원 고용승계 인센티브지원 등 신규 10개 사업(187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일자리 지원책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10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반한 인구 유입으로 무안시 승격이 이루어지면 행정조직 확대 개편으로 전남 1번지 도청소재지의 위상에 맞는 광역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 유동인구의 증가, 인구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앙부처 예산 지원 확대와 교육·복지·문화시설, 각종 공공시설물의 확충으로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시민으로서의 자긍심도 가질 수 있다.
작년 11월 12일 도청(도의회) 소재지는 시승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으며, 우리군은 도청소재지인 예산군, 홍성군과 함께 시승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농촌형 인구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올해는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기존에 추진했던 인구정책과 교육 및 정주여건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하여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 하반기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를 개정하고 새로운 사업들에 대해서는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인구정책에 있어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무안시 승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 디지털 경제 시대에 대응한 다양한 정책과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도농 간 균형과 조화로운 개발로 화합과 상생의 모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무안군은 5만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남악신도시와 그 외 농촌지역으로 이뤄진 도농복합형 지역으로 도시와 농촌의 조화롭고 균형 있는 개발이 지역발전의 핵심 전략이다. 도농이 상생하는 균형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우리군은 기본적인 주민 생활 SOC 제공과 함께 주민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는 지역 활력화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해당 지역주민이 지역발전을 스스로 이끌어가는 도농균형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생활 SOC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남악신도시의 경우 2024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오룡지구 개발을 순조롭게 완료함과 동시에 도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숲 확충,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 각종 SOC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경우 무안읍 원도심 활성화 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각종 지역개발 사업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지역발전 사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 ‘마을공동체 협의체 협동조합’ 출범 지원 등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발전 사업을 이끌 수 있도록 자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아울러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도농교류 사업 촉진을 통해 도농이 분리되지 않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네트워크화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비대면 디지털 경제시대 도농이 함께하여 궁극적으로 무안이라는 로컬문화로 확산·수렴될 수 있도록 도농공동체 교류협력 창안대회 개최 등 구체화된 정책으로 뒷받침 하고 있다. 군은 도농의 화학적 결합 노력이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사랑 상품권의 모바일화 구축, 온라인 판매 및 유통 활동지원, 황토몰 등 온라인 유통시스템 구축 등의 여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생산물 소비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통해 도농복합형 도시가 가질 수 있는 자족적 경제체계가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하는 도농의 상생발전 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 기후변화와 저출산·고령화로 농어촌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방안과 복지정책은 무엇입니까?
우리군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86,132명으로 그 중 39,238명인 46%가 남악신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오룡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라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신도시를 제외한 농촌지역은 다른 시군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우리군의 출생아수는 432명인데 반해, 사망자수는 743명으로 자연감소 인구가 311명에 달한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에서도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심각히 인식하고 제4차 저출산 고령화 기본계획에 영유아 수당 지급과 출산바우처 확대, 육아휴직 개선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 군에서도 국가정책을 기본으로 하여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생아양육비와 전입장려금 지원 등을 확대했으며, 귀농인의 집을 조성하고 주택구입과 수리비 지원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고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결혼, 임신, 출산, 양육, 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중장기 발전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자 상반기 내 전문적인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룡지구에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설치 운영중이며, 2022년까지 농어촌 취약지역에 순차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돌봄의 공적강화를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 6개소를 2024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 도모를 위해 기초연금 지급,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활동 장소 지원을 위해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읍면별로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여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3,512세대를 발굴하여 생필품 키트, 계절별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민생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위기상황에 처한 취약계층 783세대 1,339명에게 2억 3000만원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해 더 촘촘한 생활밀착형 통합복지서비스 추진하고 다양한 복지혜택을 전달해 군민들을 감동시키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
▪ 무안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은 무엇입니까?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리포 관광랜드 조성사업, 톱머리 해수욕장 관광명소화 사업, 노을길 관광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도리포 관광랜드 조성사업은 해제면 도리포 해변에 숙박시설, 스파시설, 해넘이공원, 어촌체험마을 건물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남해안권 관광거점 조성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다. 톱머리 해수욕장 관광명소화 사업은 망운면에 위치한 톱머리 해수욕장을 개발하여 스카이워크 및 데크, 해양휴양공간, 해양레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노을길 관광공원은 망운면에 조성된 해안도로인 노을길에 위치한 기존 낙지공원을 친환경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무안국제공항 KTX가 개통되면 우리군 관광명소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명소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회산백련지, 황토갯벌랜드 등 기존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감사합니다. 끝으로 무안 군민과 호남기독신문 애독자들에게 마무리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무안 군민 여러분 그리고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무안군수 김산입니다. 가지 않을 것 같았던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왔습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햇살과 꽃향기는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에게 희망을 전해 주는 듯합니다. 군민들께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점검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셨습니다. 지난 2월 처음 백신이 도착한 이후 우선접종대상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일반인에 대한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저와 800여 공직자는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업무와 백신 관련 업무를 빈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민선 7기 동안 이전에 없던 지역발전의 기회를 잘 살려 무안이 명실상부한 전남의 수도이자 서남권의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호남기독신문이 더욱 더 복음적인 기독교 언론매체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군민과 독자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총괄본부장 박정완, 정리/ 기자 김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