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맞이하는 부활절은 우리에게 큰 축복과 은혜입니다. 온 대지와 초목이 얼어붙어 생명을 찾아보기 어려운 때 훈풍이 불어와 대지가 풀어지고 초목이 꽃을 피워내는 봄은 실로 우리 인생의 부활을 알리는 자연 계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주는 영적 교훈의 겨울은 죄악과 사망의 시간입니다. 죄와 사망의, 저주의 바람이 불어와 온 인류는 죽음의 겨울에 얼어 있었습니다. 그 죽음의 겨울을 끝내기 위해 죄와 사망의 저주를 대신 받으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 부활동산에 피어난 부활의 꽃이 생명의 씨가 되어 떨어지는 동산마다 부활의 꽃들이 피어납니다. 이사야 27:6에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코로나의 긴 터널 속에서 맞이하는 부활의 은혜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모든 성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희망의 계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