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우리는 집중호우와 COVID-19의 창궐로 인하여 수많은 아픔과 상처를 안고, 한 줄기 빛도 없는 어둡고 길고 긴 터널을 지나오고 있습니다. 이 땅 어느 한 곳에서도 기뻐함의 노래는 들리지 않습니다. 들리는 것은 긴긴 한숨과 탄식과 절망의 소리뿐입니다. 이러한 어둠의 난국에서 주님의 사망 권세 이기시고 다시 사신 기쁘고 소망스러운 소식이 어둠에 묻혀 있는 이 땅에 널리 전해지기를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이 소식이 이르는 곳마다 기쁨과 희망과 내일에 대한 벅참이 넘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