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상규), 에덴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상희), 섬드리지역아동센터(센터장 윤현승)는 지난달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제주 캠프를 다녀왔다.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단체 활동의 제약이 많이 풀리게 되고 어린이들의 문화체험 활동이 원활해진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3개소가 함께 제주도로 갈 것을 결정하고, 복권기금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2박3일 동안 캠프를 떠나게 됐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여름방학이 되면 문화체험 활동을 위해 제주도와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 가고픈 곳으로 여름 캠프를 준비했는데 3년째 캠프가 진행되지 않아 아이들의 아쉬움이 컸었다”면서 “실외 마스크 규제가 없어지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 할 수 있게 되어 캠프 진행을 의논하게 되었고 아동자치회의에서 제주여행을 가고 싶다는 의견이 나와 캠프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에 갇혀 있던 아이들은 배를 타고 여행을 간다는 사실에 몇 주 전부터 모두 설렘으로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캠프 일정은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 됐으며, 문화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특히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는 제주도민들의 아픔과 역사를 배우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