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CTS방송국이 주관한 ‘2022 동성애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가 지난 16일(토)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렸다.
‘2022 동성애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는 같은 날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퀴어문화축제’에 반대하기 위해 열린 집회로 전기총연, 에스더기독운동, 진평연 외 17개 단체가 함께 협력해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목소리를 냈다.
대회사를 맡은 대회장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는 “서울시는 서울광장을 건전한 문화 활동, 공익적 행사, 집회 및 시위를 위해서만 사용을 허락하는 입장을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열린광장심의위원회에서 동성애 축제로 서울광장의 사용 신고를 수리해줬다”고 전하며, “따라서 동성애를 정당화하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들이 모여 ‘동성애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성애는 결코 유전, 선천성과는 관련이 없이 학습되는 후천적 기질이며, 환경과 경험으로 습득하는 것임을 말해주는 것들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 여러 나라의 질병관리본부들은 동성애자의 에이즈 감염 및 각종 성병에 취약하다며 경고하고 있다”며 동성애의 위험성에 우려를 표했다.
유 목사는 “동성애차별금지법은 신앙, 학문,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역차별적인 법으로 이 법이 통과되면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합리적 비판, 양심에 의한 소신마저 탄압받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언론은 편향되지 않아야 하며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어 대한민국이 건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 기도를 맡은 신재영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는 “신성한 남녀의 결혼제도와 양성 평등의 헌법정신을 파괴하고 남녀의 갈등을 부추기는 페미니즘, 동성애퀴어축제를 막아내기 위한 기도를 들어달라”며 “이 나라의 사회적 근간을 뒤흔드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법제화 되지 않길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설교를 맡은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이사장)은 “인권은 중요하지만 모든 인권은 하나님께 부여 받았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면서 “남녀 외에 제 3의 성을 인정, 동성애를 허용하는 것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창세기의 말을 위배하는 것이며 결과는 에이즈의 창궐, 인간세상이 파멸로 가는 재앙을 자초하는 일”이라며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를 함께 전했다.
정 목사는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배하는 가증한 일이며 헌법정신에도 위배되는 일”이라고 전하며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윤리와 도덕의 문제이며 자녀, 국가안위의 문제이기에 정치인들은 대한민국을 거룩한 나라로 만들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전하며 기독교인 또한 기도로 함께 막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 박경배 목사 (송촌장로교회)가 각각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를 위해서’,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국 교회 수호를 위해서’ 기도했고, 김요셉 목사(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의 축도로 이어졌다.
한편 집회는 오전 10시 부스오픈 및 이벤트로 시작해 예배, 국민대회, 러플 퍼레이드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6시 30분 러플 콘서트로 막을 내렸다.
(기사제공=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