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일으켜 세상을 살리다!”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목회의 패러다임 제시
목포복음교회(이현용 목사)는 지난 15일(금) 오전 9시 30분 ‘교회를 일으켜 세상을 살리다’라는 주제로 제1회 앞서가는 교회교육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이현용 목사는 “코로나 이후, 급격한 삶의 변화 속에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목회의 패러다임을 함께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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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용 담임목사 |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장 권용식 목사(성문교회)의 기도 후 첫 시간 강의에 나선 장로회신학대학교 김도일 교수는 ‘메타버스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마을 목회와 신앙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가 교회교육현장에는 위기지만 코로나 상황이 가져온 인식전환의 기회를 미래 교회교육의 보완을 위한 동력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큰 교회와 작은 교회 사이에 다양한 격차(정보, 맨파워, 빈부 등)를 극복하기 위해 큰 교회가 공유와 나눔의 예산을 책정하고 사회적 섬김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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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학교 김도일 교수 |
또한 “아날로그-대면(Contact)과 디지털-비대면(Uncontact)의 택일이 아닌 온택트(Ontact) 시대가 도래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디지털 세계 속에서의 활동을 의미하지만, 아날로그적 활동을 배제하지 않으며 현실 세계의 활동(contact)과 가상 세계의 활동(uncontact)의 통합을 의미한다”며, “디지털 네이티브인 다음세대들이 뛰어노는 디지털 놀이터인 메타버스에서 올(all)라인-온택트-통전적인 교육을 통해 진정으로 연결된 영육 통합의 기독교교육 플랫폼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MZ세대(Millenial-Z Generation)가 이 세상의 풍조를 다스리고 하나님 중심의 문화를 창달케 도와줘야 한다. 진정성은 세대를 초월하는 소통의 열쇠다. 진성을 담보한 이야기의 소통에 힘쓰라”면서 “MZ세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배려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는 친구가 되자. 이들을 위한 신앙교육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이며 거룩한 백성,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목회는 자기발견의 여정이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을 끊임없이 점검하며, 가능하면 건강하고 균형잡힌 단독자로서 존재하는 목회자로 서자. MZ세대를 위한 사역의 본질은 언제나 ‘다음세대로 하여금 예수를 믿고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하는 것(요10:10)임을 잊지 말고 성령 안에서 성령과 함께 죽도록 충성하자”고 당부했다.
이후 세미나는 책보고가게, 공명교회 황인성 박사의 ‘마을 목회, 이렇게 해 보세요’, 목원대학교 조은하 교수의 ‘가정-교회-마을이 함께하는 전세대 교육’,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국일 교수의 ‘선교적 교회와 마을 목회’라는 주제로 강연 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으며, ‘사명’, ‘사모곡’ 등을 부른 찬양사역자 동방현주의 특별찬양 후 김원웅 목사(광주방림교회)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