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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이혁영 장로(양동제일교회) |
언제나 새로운 해상여행을 선도하는 제주기점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는 23일 1박 2일간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을 초청한 특별한 여행, ‘사랑 실은 제주드림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고려인 마을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을 기점으로 이달 말까지 광주에 안착할 고려인은 5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피난민들이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 피난 과정에서 생겼거나 심각해진 질병을 치유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이혁영 회장은 긴급히 사비 약 4천여만 원을 들여 오직 고려인들을 위한 ‘사랑실은 제주드림투어’를 구상하여 초청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6월 23일(목)부터 24(금)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사랑 실은 제주드림투어’는 지난 5월 ‘90분의 기적! 진도와 제주를 잇다’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새롭게 취항한 신조 쾌속카페리선 「산타모니카호」의 승선을 시작으로 제주도 유명 관광지인 아리랑 공연, 일출랜드, 용머리해안, 카멜리아힐, 수목원 테마파크 등의 명승지, 자연을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혁영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전파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번 투어를 계획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고려인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현재 대형카페리선 2척, 화물선 1척, 초쾌속카페리선 1척, 쾌속선 1척을 운영 중으로 지난 21년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결과 종합우수선사 최우수상 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근 영국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에 국내 최초 Ro-pax분야 올해의 선박으로도 선정됐던 퀸제누비아호가 해수부에 의해서도 21년도 카페리 분야 우수선박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낸 바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