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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소강석 |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는 19일 오후 7시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사장 소강석 목사)과 공동으로 ‘제72주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 및 6.25 상기 기도회’를 열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올해로 16년 째 개최된 보은행사는 용인시와 오산시에 거주하는 국군 참전유공자 250여명과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12명이 초청됐으며, 미국과 캐나다, 필리핀, 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150여 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기념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예비역 육군소장 서정열 장로의 대표기도와 새에덴교회 연합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신 32:6-7)’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참전 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으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감사를 전하는 한편, “이 행사가 한·미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기념식은 테너 박주옥 목사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강승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여러분들의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또한 새에덴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화상행사를 열었던 것을 언급하면서 지난 70여년의 한미동맹이 더욱 견고해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의 영상 축사, 김기현 의원(국민의힘, 장로)와 이탄희 의원(민주당),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축사를 전했다.
서귀섭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지회장과 베델 멜레세 테세마 에디오피아 참전용사협회장의 손녀가 답사를 했다. 이어 천사의 소리 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했다.
준비위원장 해군1함대사령관 김종대 장로는 거수경례로 감사인사를 대신했으며, 예장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오는 7월 2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와 그 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갖는다.
그 다음날에는 워싱턴 메모리얼파크를 방문해 미국 내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가 주최하는 ‘추모의 벽’ 제막식에 참석한다. ‘추모의 벽’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74명과 미군 7200여 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새에덴교회는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해 10만 불을 지원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