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과의 통합을 결의했다.
한기총은 2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1차 임시총회에서 총 투표수 135표 중 찬성 70표, 반대 64표, 무효 1표로 통합 찬성표가 과반수를 넘었기 때문에 기관통합을 가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공동회장 이병순 목사의 사회로 대표기도는 이승열 목사가 맡았으며, 설교는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전했다.
엄 목사는 “새사람이 되는 일은 먼저 회개가 없이 될 수 없다. 회개할 때 죄 사함을 받게 되고, 회개할 때 힘과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며 “회개하면 염려가 생기고 자신감이 사라질 수 있지만 능력과 확신을 주실 것이다. 나는 죽고 예수님이 살아야만 된다는 게 사도바울의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기총이 힘든 시간을 보내도 항상 기뻐하며 행복해야 한다. 또한 이 사회 앞에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며 “임시총회를 통해 바르게 힘을 얻고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 성령의 중심의 한기총 단체가 되어야 한다. 다른 환경을 바라보고 다른 단체의 논리에 의해 우리가 좌지우지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한교총과 통합을 할 것인가, 아니면 통합을 안 하고 다음 달쯤에 회장을 선출하는 임시총회를 할 것인가를 놓고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 그 결과 두 시간 동안 이어진 찬반토론과 투표를 통해 통합을 결의했다.
(기사제공=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