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전 목포시 기획관리국장이 영암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국장은 목포시 최초 여성국장으로서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활기 넘치는 영암, 살고 싶은 영암, 영암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영암의 새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첫째로 “월출산을 팔아 영암 경제를 살려 내겠다”며, “월출산을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하여 전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다. 월출산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살려 전국 규모의 숲 공원을 조성하고, 월출산의 기암괴석을 조망할 수 있는 모노레일, 레일바이크, 짚라인 등을 설치하고 이를 널리 홍보하여 관광객을 끌어 모아 영암에서 주머니를 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구 10만 영암군민시대를 열겠다며 “대불 산업단지를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기지화로 이끌어 내고 자동차부품 생산단지를 조성해서 신규기업 유치와 기업 구조를 다양화 하여 청년들이 돌아오는 영암을 만들겠다. 대단위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인구 유입의 기반을 만들겠으며, 관광과 연계한 지역 상권을 부활하여 침체에 빠진 영암 경제를 살리므로 인구 유입을 유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첨단농업기계화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축산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농축산물 가공단지를 조성하여 가공식품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농축산물 판로를 개척하여 부농을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급주택, 명문학교, 병원 및 쇼핑 타운 등 생활이 편리한 정주여건을 대폭 확충하고 개선해 영암군의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 밝혔다.
박 전 국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며 “특목고와 특성화고(조선, 해상풍력, 농축산 관련)를 신설해서 지역 인재를 양성 하고 지역 입주기업의 필요 인력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요양원, 군립 추모공원을 만들고, 장애인, 이주 여성들을 위한 복지관 건립, 어르신들의 취미 활동비를 지원하는 한편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 의료 서비스도 대폭 확대해 더불어 함께하는 영암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소영 전 국장은 “우리 영암은 총체적 위기라고들 말한다. 머지않아 소멸될 군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오랫동안 지방행정의 노하우를 쌓아 왔고, 영암 군민의 삶이 더 풍요로워 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군민과 함께 더불어 여민동락, 함께 울고 웃으며 영암 발전을 위해 혼을 불 사를 준비가 되어 있다. 타 지역이 부러워하는 새로운 영암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